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다섯 골이나 넣었는데 인상적인 골 세레머니가 하나도 없군요.

저는 K리그를 자주 보러 다니는데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대하다보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은

수줍음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은 팬들의 인사에 밝고 적극적으로 화답하는데

국내 선수들은 국가대표 경험이 많아서 전국민에게 잘 알려진 선수조차도 팬들과 마주치면 쭈뼛쭈뼛 말도 잘 못하고

피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축구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면 절대 안되는 것처럼 강요하는

환경때문일거란 생각에 이해는 되지만 그들이 좀 더 여유롭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음 하는 마음에 아쉽기도 합니다.

 

 

 

 

짤방은 남아공의 귀여운 첫 골 세레머니. 아프리카 선수들이 저런 건 참 잘해요.

 

 

 

 

 

최근 우리나라 선수의 세레머니 중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 경기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이동국 선수의 세레머니가 기억에 남습니다.

푸티라는 경기에서 심판이 하는 행위라는 호주 원정에서 호주 사람들만 알아보는 세레머니를 능청스럽게 선보였던 것이죠.

이번 대회에서도 그의 멋진 골 세레머니를 기대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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