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라섹수술을 했습니다. 

아마, 수술 며칠후 0.3~4 정도 나왔고, 서서히 시력이 올라서 지금은 한쪽은 1.0, 나머지 한쪽은 1.2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술전에 -7.75, -7.5 였으니 말 그대로 '개안'을 한 셈이죠.


그런데, 빛번짐 증상이 나더군요. 제가 남의 눈으로 본적이 없으니 이게 심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난시가 있었는데, 그것때문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일단, 야간운전할때 앞차 미등이나 반대차 헤드라이트 주변으로 뿌옇게 번지니까 그것에 가려서 다른 작은 물체가 안보입니다. 그래도 조금 조심해서 운전하면 되고, 야간에 장거리 운전할일이 많이 없어서 큰 불편은 못 느낍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때, 자막이 뿌옇게 번져 보입니다. 이건 좀 불편한데 보다보면 익숙해져서인지 인지 안되더군요.

집에서 TV로 영화를 볼때도 자막이 번져 보이고, TV 테두리 주변으로 또 번져보입니다. 영화관에서 볼때도 마찬가지겠지만 스크린이 커서 못 느끼나 봅니다.


그리고, 윈시증상이 나네요. 마트에서 물건살때 작게 써져 있는 글자들을 볼때 가까이 대면 살짝 압박이 느껴지면서 촛점이 안 잡힙니다.

그래도 시력이 1.0 이상 나오니 거리를 좀 두고 보면 볼만 합니다.


지난 주말에 검진을 받으러 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지난번 검진때는 좀 더 보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약을 줍니다. 수술후에 받았던 회색뚜껑약이랑 첨보는 새로운 약인데 둘다 각막염 관련 약인듯 하네요. 2달동안 넣고 다시보자고 합니다.  


1년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시력이 덜 회복될 수 있다니 눈은 참 중요한 기관입니다. 

어제 케이블에서 킬빌2를 해주던데, 엘 드라이버를 봐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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