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미숫가루, 물에 타서 드시나요, 우유에 타서 드시나요?

2011.08.19 17:11

잠시만유 조회 수:13063

휴지 거는방향에 대해 재미있다는 글 보고, 불현듯 생각나서 저도 질문을 던져봅니다!

저희집은 미숫가루는 항상 물에 설탕과 함께 타먹었는데,

고등학교 때 친구가 우유에 타온걸 처음 봤었어요. 그때의 컬쳐쇼크란 엄청났죠.

미숫가루를 우유에도 타먹어? 라는 저의 놀라움에 그 친구는 오히려 그럼 우유에 안타면 어디에 타먹느냐며 의아해 하더군요.

결국 점심시간이 반이상 지났던 그 어정쩡한 시간에 남아있던 십여명의 아이들은 우유파와 물파로 나뉘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우유파가 그 친구 말고 더 있다는 것도 그때 너무 충격이었어요.;;;

전 지금도 제가 타면 물에 타서 마십니다만, 우유에 탄것도 마실수 있게 되긴 했습니다.

듀게 여러분은 주로 물에 타 드시나요, 우유에 타 드시나요?

이 게시물을

자두맛사탕

2011.08.19 17:14

우유와 꿀을 섞어서 먹으면 참 맛있죠. 그런데 우유의 지방과 단백질 때문인지 미숫가루가 잘 안퍼져서
믹서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분유로 대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주안

2011.08.19 17:14

전 우유파
설탕이나 꿀은 안 넣고 우유에 미숫가루만요.

댓글
사람

2011.08.19 17:15

저는 우유를 안+못먹기때문에 물에 타먹는데... 우유에 타다닛! 근데 먹어본적이 있는거같기도하고 가물하네요

댓글
Serena

2011.08.19 17:16

전 우유요.
우유가 더 고소하고 덜 싱거워서요.

댓글
DJUNA

2011.08.19 17:17

저는 물. 근데 요샌 미숫가루 자체를 잘 안 마시네요.

댓글
splash

2011.08.19 17:17

우유가 있으면 우유에 타먹고 없으면 물에 타먹고... 우유에 타는 게 더 맛있어요. 너무 당연하게 우유에 타서 먹었는데...

댓글
자두맛사탕

2011.08.19 17:20

우유값 오른다는데 어찌해야 하나.

댓글
닥터슬럼프

2011.08.19 17:20

우유에 타먹은지는 얼마 안되는데
요즘은 '미숫가루+우유+꿀+바나나 약간' 요 배합을 완전 사랑해요.

댓글
피노키오

2011.08.19 17:20

여름에 시원하게 얼음 넣어서 둘러마시려면 물! 밥 대용으로 진하게 먹으려면 우유입니다. 회색분자 ㅋㅋ

댓글
hard to explain

2011.08.19 17:22

저는 보통 물에 타서 마지막에 우유 적당히 섞어요. 귀찮을때는 그냥 우유에만 타서 먹구요.. 설탕이나 꿀은 안넣습니다.

댓글
miho

2011.08.19 17:23

저는 우유와 설탕 및 연유를 타서 아주 달달하게 당이 아주 많이 들어가도록 해서, 먹다가 당뇨의 위험이 있다고, 진단이 나오진 않았는데, 이제는 설탕, 슈가를 제거하고 먹으려구요~

댓글
렌즈맨

2011.08.19 17:23

두유요.

댓글
콜록

2011.08.19 17:25

저도 당연히 우유라고 생각했는데 룸메이트가 황당한 얼굴로 왜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냐고 해서 컬쳐쇼크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그 친구는 미숫가루를 태워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미숫가루를 "물"에 "태워"먹는다는게 되게 이상하게 느껴져서 더 그랬던듯;

댓글
와인한잔

2011.08.19 17:29

어렸을 땐 무조건 우유에 타먹었는데 요샌 우유를 먹으면 갑자기 설사를 해서.. ㅡㅡ;;
그래서 물이나 두유에 타먹습니다.

댓글
에아렌딜

2011.08.19 17:32

우유파입니다.
물에 넣으면 싱거워서 밋밋해요. ㅠㅠ

댓글
103호

2011.08.19 17:38

미숫가루도 그렇고 코코아도 우유에 타는게 맛은 있죠. 요샌 우유를 안먹어서 그냥 물에 탑니다- -

댓글
잠시만유

2011.08.19 17:40

콜록/ 저희 고등학교ㅐ 선생님도 태워먹는다 하셨어요. 대구사투리더라구요.

댓글
Serena

2011.08.19 17:46

코코아!!! 진짜 우유에 타는게 맛있죠. 더 부드럽기도 하구요. 물에 타서 코코아맛을 내려면 코코아를 너무 많이 넣어야 해서 싫었어요. 많이 안넣음 너무 밍밍해서;

댓글
Spitz

2011.08.19 17:47

저는 지금 컬쳐쇼크를 받고 있어요;; 우유에 타 먹는 방법이 있구나;;

댓글
이소란

2011.08.19 17:49

우유가 더 맛있어요. 근데 가끔 물에 꿀 잔뜩 타서 먹어도 맛있어요.
근데 미숫가루에 바나나???? 왠지 시도해보고 싶군요.

댓글
breeze

2011.08.19 17:59

우유가 더 맛있어요. 근데 우유먹으면 속이 안 좋아져서... 결국 저는 두유파.

댓글
전기린

2011.08.19 17:59

배고파서 마실 때는 우유를, 더울 때는 물을, 평소에는 물과 우유를 적절히 섞습니다. 그래야 맛있습니다.

댓글
maxi

2011.08.19 18:04

저 오늘 회사 1층 카페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처럼 슬러쉬한 미숫가루를 먹었어요...미묘해요..

댓글
가끔영화

2011.08.19 18:07

우유에 타먹으면 몸이 거뜬하고 힘이 나지만 물에 타먹는게 정식이죠.

댓글
Hello, Starling?

2011.08.19 18:15

우유 있으면 우유, 없으면 물. 물이 차선이에요.

댓글
sourcream

2011.08.19 18:28

우유에 타면 꼬소해서 맛은 있는데 텁텁해서 별로더라구요 물에다 얼음넣고 씨원하게 원샷하는게 쵝오!

댓글
아모르 파티

2011.08.19 18:40

물은 맛이 없어서 우유로 먹는데 우유에 타 먹으면 배보다 배꼽...

댓글
해삼너구리

2011.08.19 18:46

미숫가루라면 우유/물 말고 꿀/설탕파도 있죠. 미숫가루에 설탕 넣는다는 말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는데. .; 그러고보니 우유에 꿀 넣는 저와 물에 설탕 넣는 글 쓰신 분은 정확히 반대네요.

댓글
까칠한 치즈

2011.08.19 19:12

전 두유에 타서 먹어요 아주 꼬시고 맛납니다^^

댓글
에아렌딜

2011.08.19 19:15

생각난 김에 우유에 미숫가루랑 꿀 두 숟갈 넣어 마시고 있습니다. 맛있다>.<

댓글
눈숲

2011.08.19 21:04

반반가루마니. 우유가 없을 땐 두유로 대체.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39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60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001
126678	기억력 관련 충격/치매 [6]	김전일	2024.07.11	383
126677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catgotmy	2024.07.11	148
12667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7.11	381
126675	(노스포) [탈주]의 구교환을 보고	Sonny	2024.07.11	314
126674	프레임드 #853 [2]	Lunagazer	2024.07.11	81
126673	바낭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디라서 온 것이며 누구에게 말함으로서 나를 증명하는가 [5]	상수	2024.07.11	284
126672	[넷플릭스바낭] 그래서 봤습니다. 미쿡판 올가미, '블러드라인' 잡담이요 [10]	로이배티	2024.07.11	343
126671	동대문에 갔다가 외국인을 보고	catgotmy	2024.07.10	228
126670	프레임드 #852 [4]	Lunagazer	2024.07.10	53
126669	'애플 뮤직'의 오랜 유저가 뉴진스 팬이 되면 겪게 되는 일	soboo	2024.07.10	316
126668	(스포) 태풍클럽 [2]	Sonny	2024.07.10	243
126667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의 솔로 공연들을 보고 - 1	Sonny	2024.07.10	221
126666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의 솔로 공연들을 보고 - 2	Sonny	2024.07.10	181
126665	하니의 푸른 산호초, 재현과 인용의 문제	Sonny	2024.07.10	213
126664	하니의 푸른 산호초와 '일뽕'	Sonny	2024.07.10	272
126663	한국의 알콜중독자들 성시경, 신동엽 [4]	catgotmy	2024.07.10	478
126662	[넷플릭스바낭] '올가미'를 이제사 봤습니다. [25]	로이배티	2024.07.10	579
126661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 2 한국포스터 + 예고편 추가 [2]	상수	2024.07.09	350
126660	프레임드 #851 [4]	Lunagazer	2024.07.09	53
126659	하루일과	catgotmy	2024.07.09	106

첫 페이지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