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모니터 고르는 데 조언 한 마디씩...

IPS는 시야각과 고른 색감이 장점이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하시는 분들은 IPS로 가는게 맞지만
게임이나 일반 업무용도라면 TN계열로 가시는게 맞다고 합니다. LED 백라이트 쓰는 모델들이 가볍고 얇고 전기도 덜먹고 그래서 좋아요.
추천 모델은 LG 24인치 LED 모니터. 다나와에서 검색하셔서 제일 상위에 있는거 사시면 될듯.

문제는 대기업제품들은 ips패널을 안쓴다.는 겁니다. 정면에서 보실거면 사실 ips는 큰 의미는 없을거에요.

많이 다르네요.. 무조건 ips 패널 추천인데 말이죠. tn 계열이 잔상많고 눈피로하고 뭐 이런쪽 아닌가요?

50만원이라면 꽤 고급사양까지 가실수 있는데요, 일단
http://blog.danawa.com/prod/?prod_c=959716&cate_c1=860&cate_c2=13735&cate_c3=14883&cate_c4=14891

추천합니다. 24인치에 1920*1200 해상도. 얇디 얇은 LED백라이트. 은색 알루미늄바디의 디자인이 흡사 애플시네마디스플레이를 연상시키며, 패널도 최고급 IPS죠. 색감과 화질의 호평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자체적으로 공정에서 칼리브레이션까지 완성해서 나오는 제품이라 딱히 색조절이 필요없다는것 또한 장점이구요. 애플 시네마디스플레이 가려다가 이 제품으로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보통 모니터에 50만원씩이나 쓰는사람이 드문편인데(그래픽작업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정도 까지 부담 가능하시다면 이게 동급최강입니다.

서리*//TN은 잔상이 없고 반응속도가 쩔어서 게임용에 적합한 패널이구요, IPS는 잔상이 많은대신에 정확한 색표현력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이죠.

집에서는 ips패널에 LED 백라이트 달린 중소기업 제품을 쓰고 있고, 회사에서는 대기업 TN패널 24/23인치를 듀얼로 쓰고 있는데요.
모니터 A/S는 대기업이 신경 덜 가긴 하지만 수리를 할 수 있느냐는 복불복이기 때문에.. (기사아저씨가 와서 수리비 왕창 부르시면 새로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하게 되죠)
TN패널의 경우 모니터 크기가 커지면 책상에 앉아서 정면으로 봐도 시야각이 생기더라구요. 이쪽끝과 저쪽끝이 다르고..
그리고 영화나 격한 콘서트화면을 볼 때 ips화면이 더 부드럽게 나오는 편이예요.
색감은 TN이냐 Ips냐.. 도 있지만 체감상은 LED백라이트가 더 영향을 미쳤던 것 같고요. 물론 ips가 우월하긴 합니다.
게임 용도로는 TN패널이 더 낫다고 회사 게이머님이 그러시던데 이유는 아랫분이...(응?)
전 ips가 좋지만 무난하게 싼 대기업 제품을 찾으신다면 TN패널이 정답이긴 하겠네요.

막눈은 싸고 A/S 잘되는게 좋습니다. 모니터를 누가 옆에서 보나요~? 시야각따위 중요하지 않습니다..

tn은 같은 화면 안에서도 중심부랑 주변부가 달라요.
하지만 그건 대다수의 막눈 유저들에겐 알 바 없는 얘기죠.
대신 싸고 발열없고 반응속도 빠릅니다.
네. 그래서 저는 tn패널을 쓴다는 얘기.

AOC if23, DEll 23인치는 33W 안팍으로 나옵니다. 빛조절하면 20W까지 떨어지구요. 저전력으로 나와요. TN살바에는 제가 말한거 사시면 되요.
좀만 기다리면 LED에 IPS로 LG에서 내놓다고 하고, 삼성은 TN보다 나은 C-PVA패널로 나온것도 있어요. 앞으로 TN은 사라질겁니다. 광시야각 개선 패널이 나왔기 때문이죠.

누워서 영화볼때 TN은 엄청 짜증나요. 항상 정자세로 봐야함.

스펙상의 응답속도는 TN이나 PVA계열 패널은 숫자에 2~3정도를 곱하면 IPS의 응답속도와 비슷한 느낌이 나올 겁니다. 앞의 두 패널은 어떤 색에서 변하냐에 따라 응답 속도가 차이가 꽤 나고 IPS는 대체로 비슷하거든요.

LG가격 경쟁력 때문에 자사에서 만든 IPS패널을 장착한 완제품이 현재는 하나도 없습니다. 삼성도 비슷한 이유로 일부 제품만 자사의 광시야각 패널을 넣고 있죠. 사과식초님 댓글을 보니 LG가 다시 완제품 만드려나 보네요. 스펙낮춘 저비용 IPS패널 개발에 성공해서 그런가 봅니다.

게임에서 광시야각 패널이 안 좋은 이유는 인풋랙 현상 때문입니다. 응답속도와는 다른 개념인데 모니터가 영상신호를 받아서 적절하게 프로세싱을 한 뒤에 패널에서도 색을 바꾸기 위한 작업이 시작됩니다. 응답속도는 이전 색에서 새로운 색으로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고, 인풋랙은 변하기 전의 준비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 과정이 광시야각 패널은 40ms이상인 경우도 있고요. (특히 삼성 것들이 많이 그렇다고 하네요.) TN패널은 1ms인 놈도 있습니다. CRT시절에는 이 두 가지가 없었기 때문에 FPS게임을 하다보면 네트웍 지연시간까지 겹쳐서 2~3프레임 이상 늦기도 합니다. 총 누가 먼저 쏘냐가 중요한 게임에서는 저 것도 꽤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오와. 많은 분들께서 답변을 주셨네요. 하나 하나 감사히 새겨 읽겠습니다.

아무래도 엄마께서 종종 누워서 드라마를 보시곤 하셔서 ips쪽이 나을듯 하여요. 그림니르 님과 사과식초 님께서 추천해주신 세 모델 중에 살 것 같습니다. 의견 주신 분들께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