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30 00:37
듀게 여러분들께 여쭙고자 하는 게 있어 이렇게 또 듀9이란 말머리를 달아 보네요
참아왔던 질문이 쌓여 오늘은 여쭐 것이 좀 많사옵니다 .... 미리 송구송구..
1) 다른 게 아니오라, 제가 노트북을 하나 살 것 같은데요. 이상하게 lenovo x220 이란 모델에 딱 꽂혀버렸네요!
이게 또 사양 디테일 따라서 여러 가지 모델이 있지만 백삼십만원 정도 하는 모델을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그러려고 하니 그 돈주고 왜 중국 물건을 사느냐는 태클부터 시작해서, 울트라북이 트렌드다를 지나
a/s 가 얼마나 구린지 아느냐 하는 태클까지....
다른 건 몰라도 a/s 는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컴퓨터를 험하게 다루지는 않지만 혹시나 라는게 있으니까요 ㅜㅜ
그래서 삼성이나 엘지 쪽 노트북 보고는 있지만 레노버 제품만큼 꼭 맘에 드는게 나타나질 않네요
듀게 여러분은 이 x220이라는 레노버 노트북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별로다 싶으시면 혹 대안이 있을까요? (가벼워야 합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돌아갈 사양이면 너무 좋구요)
2) 제가 p.r.관련한 수업을 하나 듣는데요. 뭐 내부조직원간의 관계 어쩌고 하는 부분을 발표해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직장 다니시는 듀게 여러분들 중에 회사에서 sns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신다던가(개인적으로 동료분들하고 친하신거 말구요)
그런 사례를 보셨다거나 하는 분이 계시면 제보를 좀 부탁드리겠사옵니다 ㅜㅜ
트위터 맞팔이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 처럼 기존 sns 통해서 하는 것도 상관없고 사내 인트라넷도 상관없구요 -
(혹시 뭐 기업문화나 이런 거 관심있는 분들이 연구해 놓으셨을까요? 찾아봐야겠네요 ㅜㅜ 이건...)
3)이건 뭐 질문은 아니구요.. 어제 밤에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거리다가 듀게에 올라온 만년필 글을 읽고, 급 관심이 생겨서
포풍검색끝에, (만년필 -> 필사->비평 순으로 검색하다 해를 보고 잠들었사와요) 만년필이 사고 싶어졌어요.
강유원선생님이 쓰신다는 오로라 만년필..................와..............와...와...가격도 아............................
4) 쓰고 보니 너무 듀게를 계산적으로,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느낌이 들어 슬프네요 ㅜㅜ
듀게 읽고 스크랩하고 주변 사람한테 그 소재로 얘기하는게 생활인데 막상 글은 잘 안쓰게 되는 것 같아요
써도 이런 질문글 정도나 올리게 되고. 반성합니다. 뭐 변명을 좀 하자면요.
사실 노트북은 가만두면 아마 저 노트북 그대로 사서 만족/후회를 할 거고 주변에서 말린다고 들을 것 같지도 않지만
그냥 듀게에는 워낙 다양한 방면으로 많이 아시는 분이 계셔서 확인 한 번 받고 싶었어요 ㅜㅜ
기업 내 sns 같은 건 물론 발표 전에 여러가지로 알아봐야할 사항이지만 실제 사례를 한 번 확인해보고 싶은데 아는 직장인도 없고...
가는 커뮤니티는 여기 뿐이어서요. 뭐 사실 기존 연구 사례들을 뒤지는 게 바로 발표에 적용하기도 낫겠지만... 한 번 여쭙고나 싶어서
어쩌면 그냥 글이 한 번 올려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어휴어휴 좋은 밤입니다. 요즘 being님이 진행하시는 모임에서 프리라이팅이라는 걸 해보고 있는데요.
정말 좋긴한데 하다보니까 정말 생각나는 대로 막 쓰는 버릇이 드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러합니다. 좋은 밤이에요 ㅜㅜ
2012.05.3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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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쓰거나 게임을 하지 않고 주로 문서작업과 인터넷 정도로 쓰는지라 제 기준에서는 느리다고 느껴본 적이 아직은 없어요.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답이라 죄송합니다;;
무게는 아주 무거운 편은 아니라지만 절대 가볍진 않습니다. 제가 유달리 저질체력이어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들고 나가는 날이면 많이 지쳐요. 어댑터까지 들고 나가면 삶의 질이 확 떨어집니다;;; 그래서 밖에서 작업할 일이 있으면 어댑터는 어지간하면 빼고, 양쪽으로 질 수 있는 배낭에 넣어 나가요. 인터넷까지 다 끄고 정말 문서작업만 하면 꽤 오래 쓸 수 있거든요. 처음엔 좀 불편했지만 불필요한 웹서핑이 줄어드니 제게는 그게 또 나름의 장점이 되더라고요.
이건 정말 개인 취향이겠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키보드예요! 골동품 기계식 키보드부터 양쪽으로 자판을 나눈 인체공학적 설계가 어쩌고 하는 키보드며 키감이 좋다는 모 브랜드 미니 키보드 등 지금까지 써 본 키보드 중 레노버가 제일 잘 맞았어요. 삼성과 소니는 두드릴 때 자판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손에 착 붙는 느낌이에요. 두 세 시간씩 타자쳐 보면 느껴지는 피로도가 확실히 차이나더라고요. 백스페이스와 딜리트 키가 큼지막해서 오타가 적은 것도 좋고, 소리 크기 조절 버튼이 따로 있어서 편해요. 그리고 빨간콩! 한 번 익숙해지니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 더해서, 어두운 데서도 타자 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위쪽에 붙여둔 조명이 은근히 유용해요.
안 좋은 점은 스피커가 아래쪽을 향해 붙어 있어서 어지간히 소리를 키워도 작게 느껴진다는 점 정도? 이어폰 쓰시면 상관 없겠고요.
너무 편애하는 티가 나서 민망하지만 레노버 이야기에 반가워서 덧글 달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