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4 18:51
이글에 나온 이야기대로 현대차에서 유성기업의 노사협의 배후에 있다면 이것은 잘못된 일이겠지요..
예전에 삼자개입 금지 어쩌구 하면서 난리를 치던 정부가 생각나네요..
또 대포차로 교통사고를 낸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에서는 단순한 교통사고로 처리한다는데 사실관계에 대해
좀 더 수사를 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유성기업 노조에서 주장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이냐 하면 그것도 의문스럽습니다.
합법 파업이라고 주장하지만 어쨌거나 정당하게 직장폐쇄 절차를 밟고 있는 회사를 무단 점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직장 폐쇄 조지가 정당하지 않다면 그것에 대해서 항의하거나 제도가 잘못되었다면 노총이나 그런 곳에서 제도를 먼저
고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야간 노동에 목숨 끊고, 퇴근 버스에서 죽고 "연봉 7100만원 귀족노조? 밤에 잠좀 자고 싶다"
그리고 이런 기사를 읽으면..
별로 동감이 안 갑니다.
현실을 과장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교대 하는 곳이 유성기업 하나인가요?)
물론 정당한 노조활동도 좋고 노동자들의 권리도 좋지만..
김대호씨 주장처럼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엄청난 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과연 다른 열악한 처지의 노동자들이 저런 주장에 동조할 수 있을까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이차 삼차 하청업체만 가봐도 알 수 있죠..
냉소를 보내고 귀족노조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겠죠..
(자본가들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귀족노조라고 할 겁니다.. 저 사람들을 보고...)
노동운동에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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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운동의 근본적 변화라면, 어떤 걸 해야 할까요?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기업의 노조는 노동환경의 불합리함이 존재해도 암말없이 주면 주는대로 감사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하나요? 이렇게 너나 할 것 없이 다같이 지옥으로 향하는 노동운동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