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7 10:58
한국 프로야구 9개 구단 프런트 중 최고(?)라 불리는 꼴데 프런트의 핵심인 배재후 단장이 물러났습니다.
이문한은 출근했다는 군요. 하하하.
타구단 사정도 비슷비슷할거라 생각되지만 꼴데 코치진의 생명연장력(力)은 준공무원에 가까웠어요.
거기에는 뒤를 봐주는 프런트가 있었고. 그들의 놀라운 상생관계는 감독의 영향력 따윈 손쉽게 무시할 정도.
오죽하면 꼴데 프런트와 코치는 성적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네들 안위가 우선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까요.
아무튼 배재후 단장과 최하진 사장이 물러났습니다. 난 불꽃남자, 이문한이야!
올 한해 꼴데에 대한 관심을 끊고 살았는데 때아니게 이제서야!
이래저래 이종운 신임감독은 좌불안석.
또 다른 고위 인사는 “지금 말하는 팬심이 전체 팬의 마음인 건 아니다.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팬은 일부다.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도 있다” 강조했다.
인터넷에 글을 안쓰고 있는 대다수 꼴데팬들의 심리를 꿰뚫고 계셨어요? 하하하. 차라리 정치를 하세요.
2014.11.07 11:51
2014.11.07 11:57
글쎄요.. 앞에서는 숙이는 듯 해도 결국에는 더 한 보복을 해 왔지 않나요?
저는 잠잠해 지고 난 이후가 더 궁금합니다
2014.11.07 12:52
2014.11.07 15:36
침묵하는 다수가 반대해서 침묵하는게 아니라 그냥 귀찮아서죠. 선거로 치면 무투표층일텐데 정치인이 투표결과가 나왔는데 '무투표층이 내 의견에 공감하는데 투표를 안해서 그렇다' 라고 하면 얼마나 웃긴가요.
저처럼 팀을 잘 갈아타야 속이 안탄다는...
구대성 있던 한화 때 잠깐 매니아 했다가 기아 잠시 LG 잠시 두산 잠시
이런게 어쩌면 살아가는 테크닉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목농민의 삶을 살아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