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이들리니 잡담.

2011.05.23 00:57

dkvmek 조회 수:1805

내마들 본방사수 16회까지 왔습니다.

오늘도 일할거 완전 많은데 꾸역꾸역 봤어요.

 

일전에 송승환 약역 기운에 힘들다는 분 글도 본 것 같네요.

저도 송승환 강문영씨만 나오면 혈압이 올라서 ...

악역도 악역인데 송승환씨 약간이라도 미백하면 안될까. 이가 너무 무서워요(엥)

 

요즘 이 드라마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특히 봉마루 캐릭터요..

어제 동주한테 너는 그러고 살면 그만이지만 나는 엄마 배신하는게 내 삶 흔드는거라고

하는데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사랑받는다는 거 자기를 입증하고 살아야 하는 아픔 .. 그대로 전해져왔어요.

남궁민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눈빛이 처연하네요. 이 드라마 보고 남궁민 좋아졌어요. 안아주고 싶은..(음흉)

 

왠지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드라마에요.

누군가에게 안쓰러운 마음, 그게 사랑이든 연민이든 끊을 수 없는 그 마음이 이 드라마의 큰 맥인것 같아요.

영규씨가 동주를 그리고 동주가 영규씨를, 마루가 봉우리를, 명균씨가족이 우리 가족을..

재벌2세지만 봉우리가 동주를 안쓰러워하는 마음도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네요.  

우리한테 동주씨는 첫사랑인 동시에 엄마가 오버랩되는 존재일 것 같아요. 아무리 왕자님 같아도

그립고 안쓰러운 존재... ...

김재원 눈동자가 물방울같이 생겼어요. 눈물 툭 떨어지는데 찡..

 

고맙습니다 이후 마음 뜨끈해지는 드라마 만나서 기뻐요.

듀게에는 불판 안깔리네요. 깔아보고 싶지만 소심해서.. ㅎㅎ

요즘 내마들, 최고사 본방사수 드라마 많아서 좋습니다 우헤헤

 

ps 근데 마루가 우리한테 뽀뽀한거 보고 깜놀. 엥? 저런 감정이었어?

아무리 그래도 오빠인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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