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0 17:30
보증서가 없으니 (이 부분은 저희 동생의 불찰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확인할 길은 없고 2009년에 산 시계의 영수증을 가지고 오라고 하고 (현금으로 멤버쉽 적립도, 현금영수증도 없이 산거라 확인할 길이 없더라구요) 시계에 들어있던 책자에 도장이 무슨 색이냐며 (직원이 아닌 이상 이걸 2년이 지나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 도장 색깔을 못 맞췄다는 이유로 사람을 거짓말쟁이 취급 했다고 하는군요.
아르마니 측의 잘못은 절대로 없다고 하니 (심지어 수리 접수 맡길 때의 그 확인증-시계이름 잘못적혀있는- 마저 받자마자 찢어버렸다는군요) A/S 센터의 불찰로 생각하여 수리업체인 갤러리어클락에도 문의를 했고, 아르마니 본사 고객상담실의 연락을 받게 되어 또 며칠을 기다려 시계를 다시 올려보내고 자신들이 접수한 시계가 맞는지, 저희가 시계를 잘못 받았다면 또다른 시계를 잘못 받은 고객은 없는지 등의 확인을 거쳐 받은 최종 답변은 아르마니 매장에서도 여자 시계를 접수를 했고, 본사에서 올려받은 시계도 여자 시계가 맞으며 수리센터에서 받은 시계도 여자 시계가 맞다는 겁니다. 아르마니 매장과 본사나 수리센터의 잘못은 없으나 우리가 우기는 (남자 시계를 접수했는데 여자 시계로 돌려받았다는) 내용을 무시할 수도 없으니 여자 시계를 받고, 남자 시계는 좀 더 할인된 가격에 새로 구입을 하라는게 아르마니 본사 측의 제안이었고, 저희는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선물받은 시계이다보니 그 시계 자체가 소중해서 찾고 싶은거지 저희가 시계 하나 공짜로 받고 덤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이렇게 몇주동안 여러 군데 글을 올리고 전화를 하고 하진 않을거잖아요. 백화점 고객상담실 측에서도 우리가 증명할 내용이 없다보니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해 하더군요.
씨씨티비 자체도 그 쪽은 각도가 보이지 않는 방향이라고 하고, 우리가 구매했다는 시기에 구매내역도 찾을 수가 없고, 저희는 보증서가 없는 상황이니 방법이 없나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포기하는 수 밖에 없는건가요?
저희는 저희가 보증서나 수선증(모델명이 잘못 기재된) 챙기고 확인하지 않은 잘못이 있으나 본사 측을 거치면 다시 원래대로 시계를 돌려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질 못하니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이젠 저희 동생 여자친구가 구매 할 당시 현금으로 적립도 현금영수증도 없이 구매하다보니 직원이 나쁜 맘으로 임의에 고객명을 등록하여 이득을 취한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그 당시 시계를 구매할 때는 회원가입을 하라던가 고객정보를 등록하라는 말은 안내받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구매를 했다고 하는 시기에는 고객정보 등록 없이 구매한 내역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2011.05.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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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0 21:45
2011.05.31 01:51
그리고 남자시계를 맡았으면서 돌려줄땐 그 여자시계를 어디서 구해온건지... 어디 새거 뜯은건지... 완전 미스테리군요.
아르마니측에서 서류에만 의거해서 지들 실수인줄 알고 남자시계를 여자시계로 바꿔치기해서 내놓았나...
이런저런 AS 여러번 맡겨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백번 양보해서 AS할 제품은 0145고 보증서는 0146를 접수한 게 맞다면 (사실 그럴리도 없다고 생각되지만)
점원이 접수증에 그 내용을 상세히 써놓기라도 했어야지요.
제 경험상으로는 별 방법은 없어보이구요, 마지막 희망은 그 점원 당사자네요. 남자시계 0145를 맡아주면서 보증서는 여자시계0146것을 갖고 오라고 한 점원요. 그(녀)를 찾아내서 그(녀)의 말을 들어보셨나요? 4월경이면 기억할 법도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