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3 11:28
저번주에 한 힐링캠프 이정재편을 우연히 봤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그래도 이정재가 외모상으로는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상과 근접한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정말 얼굴에 나이나 본인이 직접 말한 숨겨진 풍파가 드러나지 않네요.
분위기가 있어진다고나 할까..
물론 일반적으로 얼굴은 정우성이 더 '잘 생겼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정재 특유의 도시적이고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나이와 함께 배가 되는것 같아요ㅠㅠㅠ 매력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3년전 쯤인가 정우성을 실제로 본 적이 있어요.
청계천가의 노천 까페에서 친구와 식사하고 있었는데 우리 바로 옆에서 정우성이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함께 밴에서 내리지 않겠습니까!
전 정우성이 그렇게까지 잘생겼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화면이 실물을 못 따라가더라구요..
사실 사적인 시간을 갖는 연예인들을 많이 봐왔던터라 실물보고 호들갑 떨지 않는 편인데 정말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혼자 불 켜놓은 느낌?ㅎㅎㅎ 신체 프로포션도 완벽했구요. 제 친구는 와인을 마시다 정우성을 보고 너무 놀라 와인잔을 떨어트렸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는 평일 저녁시간대였고 촬영차 온게 아니라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 식사하러 온 것 같더라구요.
와인잔을 치우는 점원에게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아요. 정우성인데요..."
친구랑 빵 터졌어요 ㅎㅎㅎ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 하나 더.
정우성을 한참 보고 난 뒤에야 정우성 옆에 있던 남자가 권상우라는걸 알았습니다!
권상우 팬분들께 미안하지만 정말 5분 뒤쯤에야 알아차렸어요 그 옆에 남자가 권상우라는걸 ㅠㅠㅠ
정윤기는 그 특유의 머리 스타일과 덩치로 정우성 옆이라도 존재감이 팍팍 드러나던데 권상우는 쩝..그냥 동네 잘생긴 오빠 스타일 ㅠㅠ
이게 바로 초미남+초미녀 옆의 일반 미남 미녀가 오징어가 된다는걸까요...
이정재 외모 칭찬하려다 빛이 나던 정우성 실물로 얘기가 샜네요 ㅎㅎㅎ
그래도 전 이정재에 한표!
그리고 이미 끝난 얘기지만 김모양과 공개 연애했을 때가 둘 모두(특히 김양이 더!) 외모에서 절정이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둘은 커플룩도 너무 세련되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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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주변공기가 블랙홀 현상으로 오목하게 빨려들어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