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랑과 결혼에 대한 글과 어릴적 꿈꾸던 20대의 로망에 대한 글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오랫만에 이 앨범을 들어봤어요.
남들은 영화 클로져에도 나온 the blower's ~ 좋아하지만 전 하도 여기저기 틀어서 그 곡 빼고 다 좋아요.그 중에 Amie를 제일 좋아하구요. 아래 글들을 읽고 노래들을 들으면서 창문밖에 눈쌓인 거릴 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노래가사 내용도 잘 들리지 않는데 말이죠. 방안은 껌껌하고 가수는 웅털웅얼 옆에서 노래하는 것 같네요
Amie come sit on my wall and read me the story of O
노래의 전체 내용은 모르겠지만 후렴구는 에이미에게 내 벽에 와서 앉고 오의 이야기를 읽어주렴 하는 것 같은데.. 저 가사처럼 아홉살 때 내가 저한테 와서 옛날 일기장을 읽어줬으면 좋겠네요. 나이만 먹어버려서 다 커버리기만한게 미안해지는 오늘.
저도 조금 그러네요. 그리고 저도 나이만 먹어버린 게 좀 저 자신에게 미안해요. 여러 의미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