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6 23:32
도서관에서 아니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이것 조금 저것 조금 기웃기웃만 한 것 같아요.
제대로 맘잡고 보고 싶은데 체계적인 괜찮은 한국사 책 없을까요?
2011.01.16 23:57
2011.01.17 00:10
2011.01.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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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00:27
2011.01.17 00:40
2011.01.17 00:43
2011.01.17 01:27
"한국사 특강"이 좀더 아카데믹한 느낌이 나고, "다시 찾는 우리 역사"는 그림이나 지도가 많이 삽입되고 내용 정리가 깔끔해서
일반인이 편안하게 읽기에 괜찮습니다. 다만 "다시 찾는 우리 역사"의 경우 저자가 노학자이다 보니 사론이 다소 보수적이고 요즘
시류와 차이가 난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생활사에 관심이 있으시면, 청년사에서 나온 "OO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전5권)" 시리즈와 사계절에서 나온
"한국생활사박물관(전12권)" 시리즈도 좋습니다.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는 그림이 많아서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지만 해당 분야 전공자들의 감수를 꼼꼼히 거친 데다 읽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책입니다.
사계절에서 나온 "아틀라스 한국사"도 역사지리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솔 출판사에서 나온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전7권)"는 각 장과 절마다 주제에 해당하는 원사료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다만 가볍게 읽기엔 부피가 좀 크고, 칼라판이라서 가격이 비쌉니다. 사범대 출신 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서 그런지 글 자체의 개성보다는 교사들을 위한 심화자료집의 느낌도 다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