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2 03:41
지난 겨울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올 겨울이 추워서 근가 대재앙의 나날이 닥쳐왔습셉습ㅠㅠㅠㅠㅠㅠㅠㅠ
현관에 갈색 물이 흥건하게 고이고 장판 아래에도 갈색 물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옷방 한켠에는 시꺼멓게 곰팡이가 피고 있-_-
지층 사는 게 처음이라 원래 지하는 다 이런가 갸우뚱하며 닦다 닦다 이게 대체 뭔 짓인가 싶고-_-
쥔집 아줌마를 소환했는데 이 냥반들이 노후해서 망가진 대문 자물쇠도 안 갈아주려고 하는 사람들이랔ㅋㅋㅋㅋ
누수도 아니고 결로현상이니 니가 보일러틀고 환기하고 관리하삼, 이러면 뭐라해야되는거지 싶어서 멘to the붕
생활지식 및 상식 없는 백면서생의 막다른 골목인가 싶어서 땁땁하군요.
결로현상으로 인한 현관 및 장판 물샘이랑 곰팡이는 어떻게 수습하나효. 집주인한테 해달라고 할 만한 조치가 있나요?ㅠㅠ
어흑 투룸이고 나발이고 다음엔 죽어도 지상에 살 거여요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3.01.22 04:20
2013.01.22 10:51
2013.01.22 05:17
2013.01.22 10:53
2013.01.22 07:25
2013.01.22 10:55
옷방 곰팡이는 벽면결로가 원인이라면 해당부분 벽지 도려내고 곰팡이 제거후에 단열벽지를 붙이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꼭 지하층에만 생기는 게 아니라 다가구 주택에서도 흔히 보이는 현상인데 노후됐거나 단열시공이 미비한 경우에 생겨요. 집주인이 단열시공을 다시 해준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원인파악하고 해당부분에 응급처치하면 그럭저럭 한계절은 버틸 수 있거든요. (단, 바닥전체라면 업자 부르는게 최곱니다. ㅠㅠ)
인터넷으로 단열벽지 검색해보시고 쇼핑몰에서 견적 뽑아서 다시 집주인과 상의해보세요. 집주인이 알아서 해줘야 당연한건데 안해준다면 직접 움직이시는 수 밖에 없을 듯. 현관문에 단열벽지를 붙일 수 있는지 궁금해지는데 가능하다면 이것도 효과는 있을거 같아요. 일단 현관문 단열로 검색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추가. 검색해보니 현관문에도 붙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