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농담이 아닙니다.

 

오늘 출근을 했는데 화장실 소변기가 막혀있어서

 

이것저것 해봐도 물이 안내려가자 결국 고여있는 오줌을 빼내기로 했는데요.

 

바가지로 한계가 있어서 호수로 시도를 했는데 빠지지가 않아서

 

조금 더럽지만 빨대를 연결해서 살짝 빨면 되지 않을까 해서 시도를 했습니다.

 

결국 했는데, 제가 흡입력이 좋은건지 순식간에 오줌이 밀려들어와서

 

한 모금을 꿀꺽해버렸습니다.

 

어제부터 고여있었던 오줌이라하고 빼느라 이것저것 해서 갖가지 분비물이 섞였을텐데요(대변기 닦는 솔이랑, 소변기 관 안에 뭍어있던 찌꺼기도 섞였습니다)

 

바로 구역질은 나왔지만 구토는 안했구요.

 

일단 입안은 치약으로 문질러서 세척을 했구요.

 

소금물 진하게 한 컵 마시고,

 

매실음료 500ml를 원샷하긴 했는데요.

 

탈나지 않을까요 -_ -...

 

그리고 입안에 상처가 있었는데 괜히 더 걱정되네요.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가 꽤 무겁습니다.

 

오늘 따라 친구들은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고,

 

정작 소변기 막혔는데 대처도 안했던 전 알바는 퇴근을 해버렸습니다.

 

이런데 괜히 겁이 많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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