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0 21:22
트위터 타임라인이 뭔가 시끌벅적하길래 봤더니
주호민 작가 아내가 삽화간데, 공지영씨 의자놀이를 낸 출판사에서 출간하기로 한 책의 삽화를 그렸나봐요.
그런데 출간이 몇달째 미뤄져서 고료가 자꾸 안 들어오니까 주작가가 트윗에 책 잘팔리면 고료 좀 주지.. 라는 식으로 썼나봐요.
그걸 사람들이 막 의자놀이가 좋은 취지의 책이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좀만 기다리란 식으로 RT를 하고, 뭐 자의적으로 해석을 덧붙여 RT를 했겠죠,
암튼 일이 커졌나봐요.
한윤형 진중권 다 끼어들어서 한마디씩 하던 차에, 진중권이 몇마디씩 하다가 중간에
출간이 늦어지는 것은 출판계의 예외가 아니라 차라리 일상에 속합니다. 도대체 인세지급을 늦춰서 그 이자를 떼먹으려 했다는 얘긴지.... 이런 개그 같은 얘기가 삽화노동자 임금보장이라는 숭고한 대의를 위한 투쟁으로 둔갑해 버리니....
라고 하니까 또 일이 일파만파 커지고,
제가 타임라인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는데, 처음엔 진중권 말에 동의를 조금 하던 찰나
진중권이 좀 너무 나간다 싶더니 결국.....
암튼 그래서 결국은 한윤형 트윗에서 욕을 보고 말았네요......
자세한 사건일지는 직접 가서 보시길...
제가 요약 능력이 없어서....
그나저나 리트머스는 어떻게 되는 건가......
진중권 https://twitter.com/u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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