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6 22:57
운동을 시작한지 근 두달 반 정도 되었어요. 뜬금없이 줄넘기가 재미있어 보여 시작했는데 벌써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 생각엔, 저는 무엇을 할 때 그 지루함을 느끼기까지 매우 둔감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를 새로 시작하게 되면 지루하기에 앞서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차곡차곡 연산을 거친 후에야 지겨움을 느낄 수 있는거죠. 그 전까지는 힘들고 지쳐도 지루하거나 지겹단 생각을 잘 못하나봐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 긴 적응의 기간동안 이게 새로워서 재미있는게 아니라 그 행위 내부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즐거움을 얼릉 찾아 메꾸지 않으면 새로움이 뚝- 하고 끊기는 순간에 그 일을 그만둬버리나 봅니다. 매몰차게 즐겨왔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을 끊어버렸는데 그게 그런 이유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어쨌거나 그 사이에...
줄넘기 열 번에서 백 번 사이 > 삼백번에서 오백번 사이.
운동장 돌기 두 바퀴하고 지침 > 여섯 바퀴에서 일곱 바퀴 사이.
반 턱걸이 열 번 내지 이십 번 > 턱걸이 열 번과 반 턱걸이 삼십 번 내지 사십 번.
없었음. > 스쿼드 이십 번에서 삼십 번.
없었음. > 플랭크 이십 숨에서 삼십 숨.
... 을 하게 되었어요.
남동생의 조언에 따라,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리 근육을 먼저 발달시키는게 좋다고 하여 허리 중심으로 재미있는 것만 골라서 꾸준히 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같이 같은 운동을 하면 효율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건너 하루 간격으로 서로 다른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뭘 어떻게 가르고 나눠서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저기서 스쿼드와 플랭크는 친구가 하길래 재미있어 보여서 추가했고, 엄밀하게는 자세가 똑바르지 않을 꺼에요, 그것도 일단 하는 재미로 하는거지 각을 맞춰서 한다는 느낌은 아직 없고. 슬슬 자세를 검색해서 맞춰보고자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궁금한 것은, 몸에서 엄청 큰 근육이 허리 근육이라고 해서 먼저 하는게 좋다면 그 다음에 도와야 할 근육은 무엇인지, 그리고 하루 건너 하루 간격으로 나눠서 운동하려면 어떻게 둘로 나누는게 좋은지, 그리고 둘로 나눈다고 했을 때 양 쪽에 어떤 운동을 배치하는게 좋은지가 궁금해요. 저는 초등학교 교정에 가서 밤마다 9시부터 10시 사이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평행봉은 없고 철봉과 운동장이 있죠. 남동생 말로는 중학교 운동장에는 평행봉이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남 보여주려고 근육을 키우는 것은 아니고, 저체중이기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 같은 말을 자주 듣기도 하고 빈곤한 체력으로 만성피로 같은게 있기도 하고, 비만보다 저체중이 더 장기적으로는 위험하다는 말에 충격 받았기도 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운동을 훨씬 안한다는 말에 위로받고 운동하는 소수가 되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고, 그런 동인을 가지고 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냐 재미없냐의 문제이지만, 매일 같이 운동하는게 이틀에 한 번 꼴로 또는 이틀 간격으로 다른 운동을 하는게 더 좋다면 멍청한 짓을 하고 있는게 되잖아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줄넘기와 달리기는 재미있기도 하고, 몸을 데우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매일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2014.08.06 23:09
2014.08.06 23:11
남동생이라 그러니 누나인줄 알았잖아요.
무슨 운동을 하게 되면
그게 나에게 제일 좋은 운동으로 여기고 하게 돼요.
오래 가지 않아 영영 하지 않게 되지만요.
운동을 매일 하는게 좋냐 아니냐 이건 말이죠.
이건 자신의 에너지 충전 효율성과 체력 상승의 최대치를 따져서 하는게 좋죠.
매일 똑같이 한다고 체력이 느는게 아닌거 같아요 물론 다른 경우겠지만요.
2014.08.06 23:11
2014.08.06 23:47
yayaya_ 등, 어깨 (로우, 레터럴레이즈) / 가슴, 팔 (철봉) / 허벅지, 종아리 (카프레이즈) 가 한 묶음이란 말이죠? 대근육-소근육 묶음. 이렇게 맞춰서 하면 3일 간격으로 같은 근육을 쓰게 되겠군요. 하루에 해야 할 건 시작은 줄넘기 끝은 달리기, 중간은 묶음 단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라는 말씀 같고. 음, 대충 방향이 잡히는군요. 3가지로 나누기만 해도 그 계열 운동을 찾아다 넣으면 될테니까요. 그런데 스쿼트를 150개, 플랭크를 5분씩 하면 몸에 무리가 가거나 하지 않나요? 저는 적당히 힘든 정도만 하려고 (무리해서 짜증나는 운동을 하게되 그만두게 되지 않으려) 노력하거든요. 대단하시네요. (헬스장은 왠지 가기 꺼려져요. 저는 돈을 내고 하는게 더 안 되더라구요.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마음대로 배치하게 된달까.)
가끔영화_ 남동생이라 하면 누나가 되나요? 성별 다른 동생이 있을 경우 그렇게 지칭하는 버릇이 듭니다. 제가 들은 효율성은 근육은 하루 정도 쉬어줘야 튼튼해진다더군요. 매일 같이 같은 근육을 써버리게 되면 탄탄해지기 전에 고생시키는거라 이틀 걸러 하는 것보다 성장이 더 느리다고 해요. 그러면 몸은 몸대로 고생하지 근육은 근육대로 고생하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구력을 따지는게 아니라 분할을 물어보는 거였습니다.
2014.08.07 00:42
"남자가 여자보다 운동을 훨씬 안한다는 말에 위로받고 운동하는 소수가 되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고"
가끔영화님은 이 부분을 보고 잔인한 오후님도 남자라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2014.08.07 02:48
잔인한 오후님 남자인거 같은데요?
2014.08.07 00:00
2014.08.07 00:00
많은 루틴을 잡고 구상하면, 그 계획을 이루기 힘들죠.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하세요. 그리고 점진적으로 늘려야 성취감도 들고 advance하기 좋습니다.
저도 한창때 제 몸의 2~3배 드는 걸 들고, 복싱도 하고 해서 운동은 하드코어하게 해 봤습니다.
지금은 나이 먹고 체력 증대 및 체형 유지가 목표인지라 소소하게 계획을 잡고 하고 있어요.
체력을 기르시는 게 주된 목적이신 것 같으니 제가 지향하고 강조하는 것을 알려드리자면
1. 식단은 지키십시오. 다른 건 몰라도 불규칙적으로 먹거나 어느 한 영양소만 과다섭취하진 마셔야 됩니다.
이건 몸짱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죠. 그래서 비타민 보충으로는 어떤 것을 먹고, 단백질 보충으로는 어떤 것을 먹고 하는 것을 어느 정도 계산에 두셔야 됩니다.
2. 유산소 운동은 필히 하십시오. 보디빌딩에 적화된 피트니스 방법으론 과다한 유산소운동은 금물일 겁니다.
사실 근섬유의 활동과 증강을 위해서는 과다하게 수분을 빼거나 힘을 뺄 필요가 없지만,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유산소운동이 필수입니다.
뛰는 게 힘드시다면 오래 걷기를 하시고, 이렇게 날씨가 더울 땐 수영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3. 재미를 붙이십시오. 운동을 억지로 하면 그건 안 하는 것만 못합니다. 재미를 붙이기 위해선 목표를 만드시거나 하는 도중에 느끼는 재미를 찾으셔야 됩니다.
파트너를 만드시는 것도 좋고, 어느 클럽에 들어도 좋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트래이너 없이 독자적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스텝바이스텝으로 목표를 두고 합니다.
체중감량을 언제까지 얼만큼 하겠다라든지, 그걸 하고 나면 체지방을 낮추고 약간 근육을 펌업 시키겠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재미를 느끼셔야 됩니다.
뭐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겠지만, 루틴이 어떻고 방법이 어떻고는 부차적인 문제라 생각하고요.
제가 강조한 것들을 상기시키시면서 하다 보면 자연스레 늘 거라 생각합니다. 적고 나니 무슨 운동 자기계발서적 지침 같아졌지만 도움 되셨길.
2014.08.07 00:12
yayaya_ 그렇군요. 그렇게 쪼개서 한다면 어떻게든 다 해치우긴 하겠네요. 뒤로 갈수록 지옥맛이겠지만..
Gappa_ 처음부터 달리기와 줄넘기, 즉 유산소 운동만을 하다가 다른걸 반찬삼아 껴넣은 형태인지라 무리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런데 다른 것보다 식단을 잘 지키라는게 뼈 속 깊히 박히는군요. 제가 먹는걸 제대로 먹지 않는 편이라, 특히 요새는 더워서 더 뭐가 안 먹어지더군요. 세 끼를 맞춰 먹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초기에는 안그래도 없는 살이 1kg 정도 더 빠져버리더군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분배해서 먹는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니 것참 운동이란게 갈수록 복잡해지는군요.
저는 빨래판 배, 볼록 튀어나오는 이두박근, 튼실한 장딴지 이런거 전혀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골골 거리지 않는 체력이 느껴지기만 해도 감격스러울거에요. 그리고 운동하는 순간 자체가 즐겁더라구요, 해보니까. 운동을 위해 시간을 1시간 보내면서 자신을 위해 존중하는 시간을 따로 빼는 것, 마치 명상의 시간을 갖는 그런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운동하면서 생각을 안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단시간 내에 자신의 한계를 바로 맞부딛히고 거기서 더 나아가려고 허우적거릴 수 있다는 그 감통도 좋아요. 다만 요새는 갈수록 덜 힘들어져서 생각이 또 늘어나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재미! 재미 없으면 전 운동 바로 그만둘 거에요. 으으, 원래 반복인데 무언가 알 수 없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재미가 느껴져서 하고 있는 것인지라... 저는 동인은 있지만 목적은 딱히 없습니다. 근육이 더 붙는다던가 그런거 말고, 그저 체력이 느는걸 체감하는게 제 목적이죠. 뭔가 연륜이 느껴지는 조언 감사합니다. 이대로 계속 가도 되겠구나 하고 안심이 되네요. 먹는것만 빼고 말이죠.
2014.08.07 00:13
저도 훈수나 두려 했는데 Gappa님이 제가 할 말을 써주셨네요. 웨이트든 뜀박질이든, 운동 시작한 이후로 가장 유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식단과 식사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웨이트는 하나마나 한 수준으로 하는데, 그래도 운동하는 기간에는 의식적으로 단백질을 많이 먹어요. 방금도 삶은 달걀 두 개 까먹고...
안 그래도 저 체중에 가까우셨다면 운동량 이상으로 중요한 게 식사량일 거 같습니다. 의식적으로 평소보다 많이 드시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뭐 영양소 밸런스를 맞추고 그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기본적인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걸 권합니다. 몸이 먼저 느끼거든요. 힘에 부치는 걸.
2014.08.07 00:16
산체_ 으윽, 2연타 식이조절 조언인가요. 아, 제가 가장 약한 점을 어찌 알고 다들... 하도 안먹버릇 하다보니 배가 고프다는 감각도 무시하기 일쑤고, 그냥저냥 시간을 흘려보내면 한 끼 빼먹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의식하고 자각한데다 몸을 억지로 움직여야 뭔가를 먹을 수 있는지라, 거기다 여름에는 까딱하면 음식을 썩히는 편이죠, 마구마구 먹질 않으니까요. 평소처럼 먹기도 힘든데 평소보다 많이 먹으라니, 정말 아 먹을까? 생각할 때마다 뭔가를 먹어야 되겠군요;
한번도 둘러보지 않았던 영양소와 음식 관련 서적들을 뒤적거릴 시간이 왔군요. 하아... 그건 정말 재미 없는데...
음, 운동하기 전에 BMI로는 약 5kg 정도, 한국 세대 평균으로는 22kg 정도 편차로 저체중이었는데, 지금은 BMI로 아슬아슬하게 정상, 한국 세대 평균으로는 19kg차이나는군요. 그래도 전체에서 2.75% 라는거.
2014.08.07 00:27
2014.08.07 01:05
잔인한오후님 막연히 백면서생계 덕후인 줄 알았는데...
2014.08.07 02:05
'운동'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글 제목과 닉넴 사이의 이 아득한 부조화라니....역시 선입견은 안좋은거네요 ㅋ
요즘 제가 푹 빠진 운동 하나 소개
http://youtu.be/TvxNkmjdhMM ---> 요거 다 보고 나면 연결된 여러가지 (무기구 실내)운동 방법 동영상이 줄줄이 있어요.
전 여름에는 가급적 유산소 운동이나 빡센 스퉈드를 쉽니다. 여름철 무더위 운동은 역효과가 더 많은거 같아서요. 하지만 요건 실내에서 가능하고 운동효과도 장난 아니게 좋은 반면 체력손실은 상대적으로 적어요.
2014.08.07 02:47
2014.08.07 03:01
*근데 두달만에 턱걸이 열 개가 된다니...몸무게가 꽤 적게 나가거나 그냥 타고나셨거나 둘 중 하나겠군요 ㅎㅎ
*스쿼트를 20-30번을 하신다는 건 맨몸으로 그렇게 하신다는 거겠죠? 근데 허리근육 키우는데는 (혹은 그냥 운동중 최고는) 데드리프트인데 이건 헬스장 안 가고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몸 힘을 키우는 운동인데 (정작 보이는 근육은 별로 안 늘어요.) 이것도 뻑하면 부상 끊는 운동이라 자세 제대로 잡고 해야 돼요. 또 하나 장점은 이걸 제대로 해 놓으면 복근이나 스쿼트 할 때 허리 부상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거.
2014.08.07 03:04
nadju_ 전 남자에요. 그러니 그런 표현을 했죠.
zhora_ 수피 블로그... 추천을 동생에게도 받았는데 굳이 안 들어가고 있는 이유는, 운동과 영양 이 부분은 책들의 경향도 난삽한 경우가 많고 누가 옳은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과학계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대중서적에선 이게 맞다 저게 맞다 논란이 분분하고 해서 완전 끝까지 파버리기 전에는 시작조차 하지 싫다는 그런 생각도 있으면서도, 모든걸 '책으로 배웠습니다' 같은 느낌이라 운동만은 공략집 보며 게임 클리어하는 마냥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면 이게 취미가 아니라 과업이 될 것만 같은 두려움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계열로는 책도 한 권 안 보고 아름아름 물어보며 해왔는데, 결국에는 그리고 이제는 서적과 자료를 읽어야만 하는 순간이 온 것인가요. 아아.
큰고양이_ 근 세 달 이전에는, 백면도 아니고 서생도 아니지만 운동을 하리라고는 한 땀에 생각도 없었던 마다라메(?) 계열(그러고보니 현시연 2대째를 안 봐서 위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의심스럽긴 하지만...)의 흔덕후가 맞았습니다. 파는 장르는 다르긴 하지만서도... 아직도 줄넘기는 이단뛰기를 못하며 체육 관련 기억은 뜀틀을 못 넘는 (게다가 그 당시 뜀틀 위에서 앞구르기를 했어야 했었단 기억, 아닌가?) 한심한 학생이었고, 구기 종목은 볼링 외에는 (심지어 당구마저도) 하나도 즐기거나 파지 않는 편에다가, 스포츠와는 전혀 관계 없이 살아왔던 (좋아하는 야구팀이 없다는 것을 마치 15세기 유럽에서 무신론자라 고백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어서 넥센 팬이라고 자청한지 2년 조금 되었을 뿐...) 저에겐 상당히 파격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는 셈이죠. 그다지 그 편견에서 멀리 떨어지진 않았어요. 몸이 허약하다는게 아름다운게 아니라 멸치라고 불릴 수도 있다는 것만 간과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soboo_ 오오, 놀랍군요. 역시 Youtube의 활용방법은 무궁무진, 감사합니다. 밤 9시 쯤 되면 (안 그래도 더위를 잘 안타지만) 시원해서 뛰거나 달릴만 하더군요. 저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하는 운동을 아직 즐기질 못해서, 부들부들 버텨야 하는건 어떻게 재미있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심정이랄까요. 횟수를 셀 수 있는 동작 계열이 재미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한참 비가 와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던 적도 있고, 조금 있으면 또 태풍이 온다하니 실내 운동도 배워둬야 겠어요.
아마데우스_ 운동을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는 부상 때문, 이라는 요지군요. 무릎 나간다는 말 굉장히 무섭고 와닿았어요. ... 야매는 이제 끝인건가요 ㅠ. 스쿼트 당연히 맨몸입니다. 나중에 설명을 듣고서야 그 괴악한 자세가 바벨을 들어올리는 행동이란걸 알았는걸요. 결국 앞으로는 무거운 도구가 필요하다는 건가요...
2014.08.07 03:16
정 헬스장 끊기 싫으시면 아령 적절한 무게로 한쌍만 사도 꽤 여러군데 운동을 할 수 있을 거에요
2014.08.07 04:51
헛.. 죄송;;
2014.08.07 03:24
아마데우스_ 아, 집에 아령 한 쌍이 있긴 한데 적절한 무게인지는 모르겠군요.
2014.08.07 11:33
남자분이 집에서 저런 웨이트 하려면 보통 아령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헬스기구 파는 사이트에서 꽤 무거운거 한쌍 사셔야 여러가지 운동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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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근육-소근육 순으로..등,어깨/가슴,팔/허벅지,종아리
이렇게 하루에 대근육 소근육 두개씩 1시간이내로 웨이트 하심 좋구요.
대근육은 허벅지나 등..헬스장끊으시잼있을것같은데..
철봉뿐이시라면 중량있는 덤벨한세트사셔서 맨몸 웨이트로다가..등은 로우종류.어깨는 레터럴레이즈..가슴은 철봉하면 좋으네요 ㅋ
스쿼트종류야 워낙 많고 맨몸이니..복근은 크런치 슈퍼맨.싯업등등..덤벨들고 카프레이즈 종아리운동하시고..
결론은 덤벨한세트 사느니 헬스장? ㅎ
줄넘기로 웜업하고 달리기로 유산소하시는거 추천..
줄넘기 ㅡ 웨이트 ㅡ 유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