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월드'를 둘러싼 논쟁

2010.08.24 06:54

보이즈런 조회 수:4217

 

 

 

예외는 없다! '하루키 월드'의 노예가 되든가 혹은...(기사 클릭)

 

 

 

무라카미 하루키 : "지금 일본인 작가로서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동아시아와 유럽=미국, 양 문화권을 이어줄 수 있는 연결 지점 같은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 한 사람의 일본인 작가로서 주어진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몽키 비즈니스>, 2009년)

 

vs

 

카와무라 미나토(川村湊) : "이러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적 태도를 '일본적(문학적) 스노비즘(snobbism : 속물근성)'이라고 부르는 건 결코 부당한 것이 아닐 것이다. 거기에는 본질적인 갈등이나 대립, 대결은 배제된 채, '공허한 형식적 게임'으로서의 이야기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1990년대 세계의 글로벌라이제이션 경제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세계적인 붐을 불러일으킨 건, 이러한 '공허한 형식적 게임'으로서의 글로벌 시장 경제가 세계를 석권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2006년)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을 두고 일어난 많은 논란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어딘가에서는 이를 두고 문학의 종말을 일컫기도 하던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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