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1 03:35
릴리는 뒤늦게 씨씨가 자기 뜻대로 추모식을 어레인지해놨다는-릴리네 집[씨씨네 아파트]에다-소식을 듣고 황급히 돌아가는데..거기엔 시끄럽고 복작스러운 아일랜드식 장례식이 펼쳐지고 있었고 그 한 가운데에 관이 놓여있습니다. 릴리는 넋을 놓고..전 화에서 아이비/찰리 로즈 사건을 일으킨 언니 캐롤을 아주 증오하고 있습니다.
척은 블레어의 고백 비디오가 가십걸에 올려진 게 댄의 짓이라는 걸 알게 된 후..가십걸에 제보를 하는데..하필 그때 가십걸-조지나가 씨씨의 추모식에 출장가서-을 대신 맡아서 하던조지나의 남편이 실수로 제보자 이름을 안 지우고 가십걸에 포스팅을 해버립니다. 결국 또 모함캐릭터로 낙인찍히는 척..조지나는 댄과 블레어 사이를 망치고 싶어하는 척에게 댄이 흘린 핸펀을 건네주고 척의 손으로 댄과 블레어가 키스한 사진이 가십걸에 오르게 합니다. 그 사이 블레어는 양아버지 사이러스를 통해 이혼소송을 하려다 막다른 벽에 부딪히는데 자신을 감시하던 루이의 수행비서 에스띠가 자기가 중재해서 이혼 절차를 지참금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해서 그녀에게 모든 걸 맡겼고..그녀는 그리말디 왕가에선 어떤 스캔들도 없는 조건으로 지참금 안내도 되는 이혼을 성사시켰다 해서 좋았는데..그 와중에 가십걸에 키스 사진이 올라왔고..또 말짱 도루묵이 되버린 상황입니다. 척이 댄에게 니가 블레어를 독차지하려고 욕심부려서 일이 이렇게 된 게 아니냐고 따지자 댄은 자신에게 온 블레어에게 그 말이 맞다고 자포자기하면서 가버립니다. 하지만 척은 이미 키스 사진 올려서 난리를 만들어버린 상황이라 블레어의 마음에서 더 멀어집니다.
한편 찰리 로즈(롤라)는 세레나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아이비 디킨스가 있는 걸 보고..또 왜 엄마가 자기에게 밴더우드슨 가족을 숨기려했는지 궁금해져서 자리에 남는데..그녀의 눈에는 온통 돈돈하면서 싸우는 엄마랑 작은 엄마의 모습만 보이고..결정적으로 밴더우드슨씨가 와서 씨씨의 유언장을 읽어줄때 모든 재산을 아이비에게 넘긴다고 쓴 걸 듣자 완전 돌아버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결국 롤라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네이트의 품에 안겨서 떠나는데..그 와중에 캐롤은 밴더우드슨에게 니가 릴리랑 결혼하기 전에 했던 하룻밤으로 롤라가 태어났다 니가 생부다..는 폭탄을 또 던지고..그래서 밴더우드슨은 바로 롤라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합니다.
결국 망연자실해진 상황인 블레어에게 이 모든 상황을 줬다폈다하던 조지나가 나타나 무사이혼을 완벽처리해주겠다고 나랑 동맹맺자고 합니다. 이미 잃을 것도 없는 블레어는 그녀에게 신뢰를 표현하고..조지나는 가십걸 노릇에 사용되었던 랩탑과 관련자료를 퍀킹해서 남편에게 택배로 어디 주소로 보내라고 시키고 자기는 블레어 일을 처리하기 위해 모나코로 향합니다. 택배 상자에는 세레나..앞으로 되어있습니다.
한편 모든 추모식이 마치고 힘들어하는 릴리와 루퍼스 앞에 나타난 아이비..릴리에게 아파트를 비워달라고 요청합니다..바로 씨씨의 아파트였고 그녀에게 상속되었기때문이죠..
모든 걸 뺏긴 척과 랄리는 동병상련합니다.
한편 모든 상황이 끝난 후 브루클린 자기 집에서 술마시면서 찌질해하던 댄에게 블레어가 찾아와서 척에게는 더이상 마음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고 내 마음은 너한테 있다고 하며 댄과 키스합니다......
**다음회에서는 댄과 블레어의 섹스 문제가 불거집니다..댄이 잘 못하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