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6 00:59
패트릭 제인이 레드존을 소환 했습니다.
스스로 산호아킨 킬러라고 불리우길 원하며 자기 자신을 주제로 한 블로그를 운영하던 연쇄살인범
그는 본인이 산호아킨 킬러를 추적한다는 핑계로 모든 경찰자료에 접근해서 증거를 조작함으로써
지금까지 계속 살인을 저질러왔습니다.
처음에 제인은 요리조리 빠져나가던 그를 도발해서 자백을 이끌어내려고 그와 같이 TV 대담프로에 출연합니다만,
그와의 대화 도중에 TV 카메라의 붉은 녹화중 표시등을 보며 생각을 바꿉니다.
자신이 레드존과 엮였던 상황이 떠올랐던 것이라 봐야겠죠.
제인이 그에게 산호아킨 킬러는 찌질이라고 말하며 레드 존을 언급하자,
흥분한 산호아킨 킬러가 레드존은 이미 죽었고, 패트릭 제인 당신 같은 (산호아킨 킬러의 위대함도 이해하지 못하는) 한심한 인간에게 죽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산호아킨 킬러와는 비교할 수 없이 한심한 놈이고, 이미 죽었기 때문에 잊혀질 것이지만 산호아킨 킬러는 앞으로도 계속
어린 여자애들을 죽일 거라고 떠듭니다.
그리고 그 날 밤에 산호아킨 킬러는 레드존에게 죽습니다.
물론 그 특유의 표식을 남겨두고요.
스스로 죽은 것으로 알려진 채로 세상에서 사라지려 했던 레드존이 제인이 유도한 도발에 응한 거죠.
다시 원상복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살 빠졌던 릭스비는 다시 처먹기 시작하니 살 찔 것이고...
모든 것이 원상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