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2 16:33
용감하게 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같이 가겠다고 했던 캘리는 애리조나가 자신의 물건을 맘대로 마크에게 넘기는 걸 보면서 짜증을 버럭냅니다.
지난 화에서 치프에게 받은 특별 후원금으로 대부분의 레지던트+@가 트라우마 대비 훈련을 오웬의 지시하에 받게 됩니다. 하필 날씨도 비가 오고 생각보다 쉽지 않는 훈련이라 탈락자 중도포기자가 속출합니다. 에이버리는 끝까지 남은 그룹에 있었지만 오웬이 담당 환자가 죽었다고 판단하자(인형 갖고 하는 훈련입니다)오웬이 보는 앞에서 성질내고 가버립니다. 오웬에게 이게 무슨 의미있는 짓이냐며 대들던 에이버리는 오웬이 자신은 엄청 많은 친구들을 전쟁터에서 잃으면서 한번도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어디 의사입에서 "포기"가 나오냐고 엄청 혼내자..수긍합니다.
지난 화에서 별로 어렵지 않은 수술 중에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해 결국 죽음을 맞는 일이 생겼던 베일리는 병리학자가 사체를 해부하면서 별로 성의없게 하는 것 같아보이자 데릭에게 하소연하는데..데릭이 멜의 상태를 걱정하면서 자신의 일을 소홀히 여기는 듯 말하자 데릭에게 엄청 짜증냅니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화에서 자신의 변론으로 새로운 폐를 갖게 된 환자가 상태가 심장 문제까지 생겨서 나빠지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다행히 새로운 폐와 심장이식이 무사히 마무리되자(위급 상황에서 그녀의 판단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었고요)치프에게..관두겠다고 하고 병원을 나옵니다.
캘리는 공항까지도 계속 짜증을 내고..결국 애리조나는 이젠 안되겠다..헤어지자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