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꽤 전에 요로요법 관련을 어떤 단체 등에서 듣고 신뢰하고 계셨는데 한참 복용(?)도 하셨고 해서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 번 설득을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또 다른 적용을 하려고 해서 타파할 만한 근거가 있나 싶어서 글을 씁니다.


요로요법은, (자기) 오줌을 마시거나 몸에 바르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태평천하로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오늘은 애기가 짠 걸 많이 먹었군!)

주장하는 바는, 마치 몸이 정수기 필터처럼 물을 아주 깨끗하고 몸에 좋게 걸러낸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오줌은 피를 걸러서 밖으로 내 보내는 것으로, 몸에 소금이 많으면 소금을 배출하는 등, 체내 수분 요소의 비율 조율을 위해 쓰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을 다시 먹는 것은 (소화기로 들어가지만) 몸의 조절을 무시하는 처사로 생각합니다.

또한 몸에 바른다는 것은 암모니아 내지 약간의 소독효과가 있겠지만 그에 버금가는 세균 내지 다른 문제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골인지, 어떤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쪽 계열의 책도 몇 권 있고 의사(직위를 빌린건지 뭔지)가 썼다고 믿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나온 책들이 대다수인데 육각수나 pH,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등의 사이비 류를 너무 많이 당해서 믿을 수가 없습니다.

무슨 지금이 중세시대도 아니고 체혈과 비소 복용 등과 같은 바보 짓 아닌가요?

제가 혹시나 잘못 알고 있고 관념적으로 사람들이 피해서 그렇지 사실은 몸에 좋다거나 그런 비하인드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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