닼나는 배트맨 비긴즈를 만들 때부터 이미 염두에 두었던 작품이였다면

닼나라는 사전에 그런 염두가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억지로 쥐어짠 듯한 설정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솔직히 허리 부러졌는데 정형외과 수술도 없이 저렇게 멀쩡하게 돌아온다는 설정을 볼 땐 거의 뱃진요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눈썰미 좀 있는 사람이라면 마리옹 꼬띠아르를 저렇게 아무 의미도 없는 역할로 굴러가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눈치 채는게 정상 아닌가요?

왜 저런 걸 반전이라고 넣었는지 잘 납득이 안 가네요. 납뜩이... 더군다나 꼬띠아르가 탈리아일 것이라는 건 이미 개봉 예전부터 예측된 것이기도 하고...

자동비행장치 떡밥은 정말 억지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 도달해서도 뱃맨이 스스로 자동항법장치 그런 것 없다고 하고서는 마지막에 '메롱~ 있지롱' 하는 건 뭥미...(물론 고든을 속이기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리고 이 정도로 판이 벌어지면 브루스 웨인이 뱃맨이다라는 건 다들 추리할 수 있을텐데 왜들 못 알아채는 건지...

그리고 더 배트가 열추적 미사일 유인해서 상대편 공격하는 식의 시퀀스는 이젠 좀 너무 식상합니다.

그리고 감옥 씬에서 등장하는 그 오글거리는 '정신주의적' 대사들... 아 정말 손발이 퇴장하겠더군요.

그냥 잘 빠진 오락영화 정도로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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