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9 12:27
'인터뷰'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3급도 안되는 영화라고하는데, 극장에서 상영도 하고 그렇다네요.
북한의 테러위협(?)도 극복하고요,,, 이게 뭔지...
요즘은 노이즈 마케팅의 의심도 많이 받고 있는데요.
해킹의 문제에 대해서는 범인을 찾기가 어렵다고하는데요.
북한이라고 하면, 이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바로 위안이 되나봅니다.
절대악이라, 해킹당한 쪽의 문제는 언급이 안되나봐요.
3급도 안된다는 아주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표현을 사용했는데(영화를 보지 않았으니 편파적인 정도가 심하죠.)
기사에 영화의 내용이 약간 언급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 25일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인터뷰>는 김정은 조롱을 넘어 개고기 풍자와 일본해 강조 등으로 전체 한민족을 비하하고 무시한다는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개고기 안 먹는 나라로 가자” “일본해로 헤엄쳐 탈출한다”와 같은 대사를 들어 소니가 김정은 풍자를 빗대 개고기 문화를 풍자하고 동해와 독도 현안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의심한다."
이것을 북한에 보낸다는 단체들도 있죠,,삐라를 뿌렸던 단체인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는 봤는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282202405&code=970201
2014.12.29 12:34
2014.12.29 12:40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일본은 개고기를 안먹나요?
한국과 중국은 먹는데, 일본이 안먹는다니 좀 의외에요.
2014.12.29 13:30
일본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 게 백 년 정도 밖에 안 됐단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개는 고사하고 네 다리 달린 동물은 돼지나 소도 안 먹었대요.
2014.12.29 12:47
2014.12.29 12:54
네, 그렇군요.
저는 일부러 비하하려는 대사라고 느껴져요.
그리고, 영화를 정치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느껴지고요,
일본에서도 졸리가 한국의 끄나플이라고 하잖아요.
이런 정도를 가지고, 합심해서 분노니 굴욕이니 하는 표현도 과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기레기중에는 그래도 경향은 좀, 부끄러움을 아는 기레기인것 같아요. 메이저 언론사는 아니구요.
2014.12.29 14:38
전 비하가 아닌 것 같은데요. 두 시간짜리 영화를 탈탈 털어서 나온 게 겨우 저 두 문장이라면 더더욱이요. 게다가 한 네티즌... 뭐 네티즌이라 쓰고, 기자라 읽으면 될려나요? -_-; 다른 나라 기사들 보면 저렇게 직접 인용할 경우 기관명, 직함명, 풀네임 다 쓰던데 왜 우리는 "한 네티즌"이 그런 말 했다 카더라로 기사를 써도 기자 자격이 박탈을 안받을까요.
영화를 정치의 도구...라고 할 수도 잇겠지만,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이걸로 국민들 분노를 자극해 조회수 뽑아보려 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별 게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기자의 모습이 그려지려고 합니다. 본인도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그 책임을 "한 네티즌"에게 떠넘기고 있네요.
경향은... 뭐 저도 경향신문을 두고 한 말은 아니고요. 전반적인 분노와 실망이랄까요. 솔직히 사실확인이 안된다는 점에서 다들 많이 똑같으신 것 같아요.
2014.12.29 17:42
하하,,
제가 보지 않고 글을 남기는것이 옳지 않다고 느껴지게 하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2014.12.29 22:18
영화가 제 취향이 아니라 볼 생각이 없었는데, 여기서 내뱉은 말 때문이라도 이걸 억지로 참고 봐야 되나 싶네요.
이런 영화는 무관심으로 대응해서 말려죽이는 게 답인데-_-
(다른 얘기지만 요즘 저의 말투가 살벌해졌음을 느낍니다. 굶겨버리고 싶다. 말려죽이는 게 답이다. 와우... 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말을 편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항상 저 자신을 향해 있던 분노가 어느 순간부턴가 외부 환경을 가리키기 시작하네요.)
2014.12.29 15:28
영화를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단순히 한민족에 대한 비하를 넘어서서 아주 불쾌한 white trash 인종주의 코미디입니다.
그 전까지는 존재감이 없던 Asian이 이제 북한을 등에 엎고 할리우드식 인종주의의 본격적인 혐오대상으로 등극했다고 기뻐해야 할지.
분명한 것은 사이버테러 소동만 없었다면 곧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을 수준 떨어지는 영화가 네거티브 마케팅 아주 제대로 했다는 것이죠.
2014.12.29 17:48
그렇군요.
이제, 좀비와 더불어 북한군이 악역을 맡고 대량 살육의 주인공이 될날이 올지도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