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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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 발표 질질 끄는 거 정말 미치도록 싫었습니다.
슈스케도 이런식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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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지금 인터넷 남초 커뮤니티들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탕이로군요.
그러길래 문자 투표 좀 열심히 보내지, 투표 안해놓고 여성 네티즌들 씹는 심보는 또 무슨 심술인지…
(이렇게 말하는 저도 "권리세는 내가 문자 안보내도 남들이 보내주겠지"라고 생각한 1인. -_-;)
정말로 선거 보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대선때는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들 투표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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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말하듯이 권리세야 스타성이 있으니 앞으로가 걱정 안되는 인물이지만
(근데 오늘 투표마냥 다들 "다른 기획사에서 먼저 데려가겠지..."라고 미루는 거 아니겠죠. -_-;)
오늘 방송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람은 황지환일지도.
심지어 무슨 기술적인 이유에선지 카메라도 클로즈업을 안비추고 계속 멀리서 비추는데다가,
초반에 발표가 나는 바람에 마지막 탈락자 나올때까지 계속 불쌍한 모습으로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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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은 정말 묘한 캐릭터 같아요.
남자 시청자들은 "여자들은 저렇게 생긴 애 안좋아하겠지? 우리 귀여운 청강이 한 표 보내줘야지."
여자 시청자들은 "아, 우리 귀여운 청강이 노래도 잘한단 말이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아이구, 저 불쌍하게 생긴 애가 참 잘하네. 니네 젊은애들 사이에선 쟤 인기 없지? 나 대신 문자 하나만 보내다오."
결국 모든 시청자들이 "백청강 좋아하는 건 세상에서 나 하나겠지?"라고 착각하는 사이
상위권을 무혈입성할 수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
근데 이게 거꾸로 작용하면 오늘처럼
"내가 투표 안해도 백청강은 남들이 투표하겠지?"라는 "권리세 효과"의 역풍을 맞을지도요.
(청강군 무대에서 이런 거 한 번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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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전히 데이비드 오의 매력을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인터넷에서 정확히 이것과 똑같은 문장을 열번은 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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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새은 오늘 무대가 맘에 들어서,
마지막 네 명 남았을 때는 당연히 백새은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 참 아쉬웠습니다.
오늘 관중석 환호도 가장 약해서 안쓰러울 정도였는데…
역시 기대보다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는 게 표로 작용한 걸까요?
근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런식으로 따지면 대체 권리세는 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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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무대는 정말 손발이 오글거렸습니다.
압권은 미션임파서블의 주제곡에 맞춰 좌르륵 빠져나갈 때 동작.
그리고 이태권씨 미안해요. 나도 몸치인지라 당신은 괴로울 거라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그 어설픈 댄스를 보면서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이태권 파이팅!
2011.04.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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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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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9 05:00
제가 그동안 위탄 보면서 가장 애착가던 백청강과 정희주가 살아서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