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3 21:30
1.
요즘 몸이 안 좋고 스트레스를 좀 받은지라 두통이 왔어요.
그냥 참고 참다가 머리가 깨질 것 같아서 난생 처음 두통약을 한 알 삼켰는데
우왕 삼십분? 한시간?도 안되었는데 두통이 싹 사라졌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 '
2.
결국 나중을 생각한다면요,
그냥 내 마음을 먼저 다스리려고 노력하는 게 현명한 걸까요.
아님 머리 아파서 또 스트레스 받느니 일단 약을 먹고 보는게 현명한 걸까요.
전 어렸을 적에 잘 골골대는 턱에 알약이며 가루약이며 약. 약. 약. 들을 많이 먹었어서 그냥 약을 불신해요.
멀리하고 싶고, 일단 고통을 참는 편 -_-
3.
오늘 아이들이랑 글쓰기 수업...이라고 하긴 좀 쑥쓰럽고
아무튼 단어로 문장 만들기 놀이를 했는데 어떤 아이가
'해가 반짝 예쁘다' 이라는 문장을 썼어요.
별거 아닌 문장 같은데 읽는 제 머리 속에는
해가
반짝,
!
예쁘다.
라고 읽혀서 왠지 시 같고도 말 그대로 예쁘고 그랬네요.
그나저나 새로운 듀게 좋네요! 태그 안써도 이것저것 효과를 줄 수 있으니. ㅎㅎ
4.
원래는 아스트로 비츠의 i wish를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유투브에 아스트로 비츠 노래가 단 세 곡.. 으엉 ㅠ
라디라는 가수는 얼마전에 동생 덕에 알게 되었어요.
팝송을 듣는 줄 알았는데 찬양이길래 '너 이거 가사 무슨 뜻인지 알아?' 했더니 역시 모르고 있었던... ' '
예전에 에디.라는 가수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좀 더 자기색이 있고 목소리도 말랑거리고, 비트도 말랑.
제가 좋아하는 점이 있긴 한데 살짝 부족한 느낌도 나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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