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연기 대상을 누가 받느냐 크게 중요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얀 거탑]은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드라마고, 일대의 연기를 보여주신 장과장 김명민씨가

태왕사신기에게 밀렸을 때는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요. (하지만 제가 대상을 뽑을 권한이 있었다면 김창환씨 악역 연기 쪽에 한표 더)

 

하지만 이번에 [로열 패밀리]에 빠져 살면서

올해 염정아씨에게 대상을 주지 않는다면 마봉춘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라고 처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10% 초반대 시청률이라 하더라도 이런 연기에 대상을 주지 않는다면 연기 대상이 아니라 인기 대상으로 바꾸란 말이야.

이렇게 염정아씨 대상 지지자가 되었는데

 

후속작 [최고의 사랑]을 보다보니 불안해지는 군요.

차승원의 독고진 연기는 거의 차승원씨 인생의 캐릭터에 인생의 연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고

거기에 [로열 패밀리]는 도달하지 못한 시청률과 국민 배우 독고진이라는 아우라까지.

 

게다가 이 드라마의 공은 독고진 만의 것이 아니지요.

공효진의 구애정이 아니었다면 독고진 캐릭터는 앙꼬 뿐인 찐빵.

탄탄한 감정 연기의 공효진씨도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지는 군요.

 

그렇다고 공동 수상 우르르 주는 건 더 별로인데...

아직 6월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이번 MBC 연기 대상은 정말 박빙이 될 것 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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