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가 숀한테 그렇게 홀랑 넘어간 것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자신이 하려는 분야에 선구자적인

인물인데다가 매력이 넘쳐나죠. 회사를 두개나 말아먹기도 했고... 말 하나하나 쿨하다는 느낌도

들고... 잘 놀고...  

그런데 저는 왈도같은 사람이라 그 사람에 대해 썩 좋지않은... 아니 최악의 남자라는 편견을

가졌을 것 같네요. "저 남자는 언젠가 나를 껍질째 벗겨먹을 거야." 분명 이런 생각을 했을거예요.

그래서 좋은 기회를 놓쳤을지 모르지만 위험한 남자니까 가까이 가지 말자, 훠이 훠이. 그랬겠죠.

잠옷입고 찾아가서 복수극 하는데 일조하지도 않았을게 분명하구요.

음... 그래서 제가 사업이나 모험을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_-; 큰 일을 할 사람이 못된다는

얘기죠, 이거?

전 숀같은 사람보면 무서워요. 같이 놀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같이 일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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