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을 사용하지 않으면 '낮은자세'인가요?

을은 명함이 필수죠
언제든 불러주세요! 즉시 달려갑니닷!!!

항상 뭘 차별화하려고 발광을 하는데 진심이 없으니까요

여지껏 명함을 어떤식으로 사용했는지를 알려주는건가보네요.

높은 자세이군요
내 이름 정돈 알고 모셔라~

잘은 모르는데, 검사나 판사, 하물며 감사원의 감사관들도 명함이 없는 것으로 알아요,
그 명함을 내미는 것 자체가 압력이라고 생각되서 그런가 어쩐가...
그래서 검사 나오는 드라마에 "저는 명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거 몇 번 봤구요,
대학동기놈이 감사원에서 일하는데 학생때와는 달라졌는지 굉장히 자기 자리에 프라이드가 강해서 언행 등이 만날 수록 불쾌하다고
다른 동기가 전해주면서 하는 말이, 감사원은 원래 명함 안만드는데 그 놈은 자기가 사비로 명함파서 술집에서도 뿌리고 있다,며
디게 생각없는 놈이라고 얘기하던게 생각나요,
인수위가 명함을 안쓴다는 것은 지네들 레베루를 판검사, 감사원으로 생각하고(그죠, 어쩌면 더 높을수도ㅠㅠ) 그 코스프레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누구 이런 고급공무원 문화 아시는 분이 더 자세히 설명해주심 좋겠어요~;;

저는 명함 자체에서 어느 정도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데 동의해요. 그런데 그건 사용 행태 때문이지 명함 탓이 아니죠.

사소한 일 말고 진짜 갑들이 부리는 횡포를 안 해야 맞는 건데 그걸 내놓긴 싫고 사소한 거에서 무한생색 내겠나는 것이 불쾌할 뿐

저는 명함 찍지 말란 소리를 보고 '어차피 몇달짜리 임시직인데, 연락처 뿌리면서 나대지 말아라' 라는 의미로 봤습니다.
나댈 사람은 명함 안찍어도 나대겠지만, 최소한 여왕님이 그러지 말라는 신호를 준거라고요..
2인자를 두지 않으려는 여왕마마의 행동과도 일치하고요.

인수위에 노트북도 없고 수첩만 있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