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4 21:06
원래 일이 있어 용산에 갔다가 영화나 볼까 했는데 수두룩빽빽한 사람들보고 포기.
상암 월드컵 경기장도 사람이 많아서 불안하긴 했는데 시간 맞는 건 죄다 매진이라 표를 살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공원에서 사진이나 찍으며 시간을 떼웠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찍다가 한적한 곳에서 둘이 한 사람처럼 들러붙어 쪽쪽거리는 커플을 발견하고 플래시를 터쳐줄까 했지만,
전 착한 솔로인지라 그 주변에서 신경 쓰이게 왔다갔다 하는 걸로 만족했다는.
↑ 회사 근처에서 자주 보이는 고양이인데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을 피해서 편의점 봉투를 부시럭거리던 제게 오더군요.
줄 만한게 없어서 아무것도 안 줬다는. 여러 컷 찍었으나 흔들리지 않은 게 저런 거 뿐이네요;
그리고 전 '나홀로 회사에'를 찍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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