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4 19:19
저는 먹기 위해 삽니다.
이것은 여과없는 사실입니다.
뭐 아직까지는 거창한 삶의 목표도 없고, 먹는 것만큼 인생에 즐거움이 없으니 먹는 게 삶의 주목적이어도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지티브하죠? ^-')b
....물론 늘어나는 살과 바지에 살을 집어넣을 때마다 낑낑거리는 괴로움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쿨럭.
특히 겨울이 되면 식욕이 급증하는 것 같아요.
바다표범은 피하지방층으로 추위를 막는다던데... 저도 추위를 막기 위해 몸이 살을 찌우려 하나봅니다. 아니 여기서 더 찌울 게 뭐가 있다고... 이미 남산급이라고...
끙. 살찐 것 자체에는 그다지 유감없지만 그나마 몇 벌 없는 옷마저 입지 못하게 되는 것은 곤란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자꾸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지금도 치킨이 먹고 싶어 죽겠어요....... OTL
여러분 저좀 말려주세요.... 쿨럭....
사실 그렇게 배가 고픈 건 아닌데 왜 자꾸 맛있는 것에만 집착하게 될까요.
특히 고기.... 고기.... 고기.... 소화 잘되는 고기....
어쩌면 맛을 못 느끼게 되는 약을 개발하게 된다면 다이어트에 혁신적이지 않을까 하는 뻘생각도 해보았습니다.
2011.12.14 19:21
2011.12.14 19:24
2011.12.14 19:28
아니면 그냥 과식농성한다고 생각하고 질러버리든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