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5 01:15
안녕하세요
자야하는데 아래 게시물에 벤폴즈 이야기를 보고 지나칠 수 없었어요
일주일전부터 오늘 12시가 되기만을 기다렸어요. 혹시나 일하다 잊을까봐 핸드폰 알람도 맞춰두고 예약문자도 보내놓고,
밥도 먹는둥 마는둥 인터파크 티켓 예매를 이렇게 시간맞춰 해보기는 난생 처음이었는데
세상에 11시 58분부터 새로고침 반복하면서 1번을 노렸건만
아쉽게도 100번대네요... 도대체 1-100번사이는 누가 빛의속도로 가져가신겁니까 가위손도아니고 진짜 새삼 궁금했어요 ㅎㅎ
10년전부터 기다려온 벤폴즈인데
공연 영상들 보면서 감동에 절어 혼자 울면서도
이렇게 2011년에 오리라고는 절대 절대 생각지도 못했는데
참 나 안오면 내가 가서 본다! 이렇게 생각하고 맘 접었었는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기뻐요
티켓 좌석 선택하고 클릭하는데 가슴이 쿵쿵 너무 설레서 손이 막 덜덜,,
벤폴즈아저씨가 이걸 알아줄까요 진짜 알아줘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혼자 가는데요
혼자 가도 이건 너무나 괜찮은거에요 망설이지마시고 함께해요~
최근 셋리스트도 뽑아뒀어요 ㅎㅎ
100번대 예매하고 혹시몰라서 친구에게 부탁한건 200번대 표인데 이건 취소해야할지 어쩔지 고민이네요
아 진짜 맘 같아서는
티켓 100장쯤 사서 갈까말까 망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랜덤으로 확 돌려버리고 싶어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기쁘지 말입니다.
프라이빗커브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