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를 서울에서 구미로 옮겨서 몇 달 생활하면서 궁금했던 게 하나 있었어요.

어디를 가나 '동남권 신공항은 밀양으로!!!'라는 현수막을 포함한 갖가지 게시물, 광고,

심지어 역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서명운동도 함께 벌이더라구요.

심지어 호남이나 충청권까지 이유로 들며 그 근거로 만들어서 유치전을 벌이던걸요.

충청권은 김포나 인천이 더 가까워보이는데 말이죠.

대구도 몇 번 갔었는데 거기도 역시 마찬가지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 데에 식견이 일천한  제가 볼 때는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그리고 비록 대부분 적자이지만 넘쳐나는(!) 지방공항들로도 충분하다고 생각이예요.

적어도 통일되기 전까지의 좁은(!) 한반도에서는 말이죠.

 

현재는 적자인데 국제공항이라고 번지르하게 다시 지어놓으면 과연 흑자로 돌아서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만큼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어서라고 다들 생각하는 건가요?

아님, 언제나 그렇듯 정치 논리가 깊~~~~~~~~~이 깔려 있는 건가요?

 

*알고 보니 부산쪽에는 '가덕도'를 후보지로 밀고 있나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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