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7 13:49
교내폭력이 일어나는 고등학교가 있다고 치죠.
그런 경우에 교사가 아이들을 보호하는 경우가 많은가...
직접경험 간접적인 이야기들로 봤을때 회의적입니다.
딱히 교사를 비난하려는건 아닙니다.
그저 교사는 대체로 책임을 느껴도 방관자의 입장에 서거나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약간의 행동을 보이더라도 별 효과가 없고
책임 자체를 느끼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지엽적으로 일어나는 폭력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 명이 집요하게 괴롭힘 당하는 것도 어쩔수 없어 하더군요.
그리고, 체벌이란건 그런 류의 부조리를 해결하는 것보다
반전체를 적당히 통제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행해집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교사에게 하소연을 하고 싶어도
폭력적인 학생이 무서워서 이기도 하지만,
교사가 해결할 능력이 없거나 그럴 마음이 딱히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 가지 않습니다.
폭력적인 학생을 미화하는 영화나
그런 영화에 꺄아꺄아 멋있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마 그 멋있게 미화된 폭력학생이 뒷자리에 앉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