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에 7억 급여. 정당하게 받았다?

크게 문제삼을 껀이 안되긴 하네요. 법무법인 쪽에서 다들 저정도는 받으니까요.

전관예우 의혹은 있습니다만, 경력이나 연차를 봤을 때 금액이 많지는 않네요.

세금 잘 냈으면 뭐, 별 문제될 것 없다고 봅니다.

고위 법관, 검사 출신이면 저기서 자유로운 사람이 오히려 드물지도 모릅니다.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이용훈 대법원장, 박시환 대법관의 경우도 각각 대법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마치고 변호사 개업을 했던 시기에 월 평균 1억씩을 벌었으니까요. 이용훈은 "10원이라도 탈세했으면 관두겠다"고 했고, 박시환은 "본인도 세속적인 것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 같다"며 민망해했는데, 정동기의 태도는 청문회를 앞둔 사람 치고는 지나치게 당당하긴 하네요. 정치적 멘트라도 할 법 한데. 근데 뭐 청문회에서 표대결로 통과 못할 일은 없으니까요. ㅎㅎ

어제 새로운 헌법재판관도 한 명 지정됐던데 검사장 출신이라... 검사장 시절 10억인가를 기부하는 등 참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던데 과연 변호사로 벌어들인 돈은 얼마였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