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아인이 원래 저런 스타일인가요?

네 실제로 그런듯.
생각이 엄청 많은 아그같더랩니다

저 개인적으론 장근석의 또다른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둘의 차이점이라면, 장근석은 허세로 놀려먹으니 그걸 창피해하는 반면에,
이 친구는 그래 나 중2병이야~ 하면서 넘어가는 스타일.

성균관스캔들에서 걸오에게 반해서 유아인 팬이 됐는데 미니홈피나 트위터를 통해 보는 유아인은 생각보다 훨씬 까칠하고 어렵고 복잡하더라구요.
론치마이라이프 첫방 보고 난후 감상은 아...이 방송 끝까지
볼 수 있을까..? 였어요. 원래가 마이너한 성향을 가진 배우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까칠하고 허세스러워서...;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다시 보게 되고 숨겨진 다른 점을 찾고 싶어지고 눈을 뗄 수 없는 건 뭔가 강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잖아도 텐아시아에 염려하는 기사가 났더군요. 모바일이라 지금 링크는 못달겠고.;

데스크탑인 제가 링크를 달죠.ㅎ

텐아시아 [유아인이 걱정된다]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news2&a_id=2011032507194574077

저도 유아인 좋아해서 1편 봤는데 '리얼리티'라고 간판 거는 형식의 모든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프로그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뻔하고 시시해서 재미도 없고, 솔직히 유아인이 적당히 놀아나주는 느낌까지 드는 수준의 바보같은 편집... 특히 그 나레이션ㅋㅋㅋㅋ 어후...ㅠㅠ

지드래곤 닮았어요. 유아인 언뜻 보고 지드래곤인 줄...

연예계와 패션계의 까칠함을 보여준 단면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성균관스캔들 찍을 때만 해도 인터뷰에서 유아인은 부끄럼 타는 소년 이미지였는데.. 참, 뭐가 진실인지...
그나저나 지드래곤은 아이돌이고, 장근석은 일본팬들 때문인지 저런식으로 막 나가지 않죠.
리얼리티에 나온 지드래곤은 생각보다 상냥했어요. 오랜 연습기간과 리더라는 책임, 멤버들과의 동고동락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 수 있겠다 싶어요.
반면 유아인은 예고를 자퇴하고 연예계에 들어선 케이스죠. 예술가 기질의 자뻑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 중2병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니; 그 자체는 물론 별로지만. 이런 남자배우가 우리나라에 없어서 신선해요. 최민수 스타일과ㅡㄴ 좀 다른 길을 걸었으면 하지만.

그런데 성격이 멀티하다가 무슨 뜻인가요? 네이버 쳐봤는데 멀티플레이 얘기밖에 안 나오네요

혹시 성격이 멀티하다는게 다중인격적 요소가 있다는 뜻 인가요?

케이블 프로는 안봤지만, 유아인 인터뷰나 트위터 등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는 좋던데.. 헤헤. 팬심.

저도 유아인팬이(었)지만 처음엔 생각깊은 아이인줄 알았는데 트윗이나 싸이에 올라 오는 글을 보면 중2병걸린것 같기도 하고 뭐랄까.. 볼수록 자기세계에 빠져있는 아이 같더라구요. 볼수록 영락없는 아이구나 싶어요

예. 다중적이라는 표현입니다. 주변에서나 통하는 표현이었군요.

공중파 예능용으론 좀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전 이런 애들(장근석, 지드래곤)이 매력있어 보이더라고요.

전 유아인이 무슨 성격인지 전혀 몰랐는데(사실 유아인이라는 사람 자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그 방송 보고 정말 의아했어요. 저건 설정인가 아니면 원래 저런 건가, 애가 원래 저런 거라면 저걸 내보내도 되는 건가... 저렇게 네가지 없고 건방지고 성격이 구린데... 쟤 왜 저러냐고 그랬더니 다들 그건 설정이라고.

지드래곤의 리얼리티쇼하고 유아인의 리얼리티쇼는 그런데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전 투애니원 팬이고 빅뱅은 잘 몰라서 걔네 이미지를 걔네가 메이킹하는대로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지드래곤은 무대를 비롯한 뭐 공식적인 이미지 자체는 건방/허세 컨셉이지만 투애니원티비 보니까 소심하고 나름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던데요. 솔직히 탑도 과묵하고 조용한 줄 알았는데 투애니원티비 보니까 저건 조증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까불거리고 웃기려고 노력해서 놀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