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보다 총리가 우선..

2010.06.25 22:05

amenic 조회 수:4100

정부종합청사에 가보신 분이라면 1층 로비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는 절차를 알고 계실겁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엔 그 절차가 강화되서 

 

만날사람을 안내 데스크에 알려주면 전화를 해서 공무원의 인솔하에 출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정부종합청사에 볼일이 있어 안내 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출했는데 왠일인지 안내 데스크 직원이 데스크 옆에 서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기다리고 있었더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수행원과 같이 입장을 하고 있더군요.

 

데스크 직원은 정운찬 총리에게 목례를 한 뒤에야 민원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을 했습니다.

 

물론 총리에 대한 의전절차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출입절차를 밟으려고 여러명의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고작 총리에게 인사를 하려고

 

많은 민원인들을 서서 기다리게 하는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적절한 행동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너무 옹졸한 것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66
125357 에피소드 #74 [2] Lunagazer 2024.01.29 54
125356 프레임드 #689 [4] Lunagazer 2024.01.29 63
125355 "오토라는 남자"(원작: 오베라는 남자) [6] 산호초2010 2024.01.29 328
125354 바낭-너무 웃긴 유튜브 예능 [2] theforce 2024.01.29 480
125353 [넷플릭스바낭] 언젠간 본다 본다 하다가 이제사 본 '윤희에게'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1.29 534
125352 요즘의 취미생활들 [2] ND 2024.01.28 338
125351 [넷플릭스] 범죄의 한복판에서 자란 소년의 이야기 ‘우주를 삼킨 소년’ [4] 쏘맥 2024.01.28 356
125350 프레임드 #688 [4] Lunagazer 2024.01.28 60
125349 약속대련에 관하여... [2] ND 2024.01.28 351
125348 일본영화 지옥의 화원 웃기네요(스포) [1] 첫눈 2024.01.28 313
125347 챠비가 사임의사 밝히며 퍼거슨 언급 daviddain 2024.01.28 133
125346 [왓챠바낭] 옛날 말로 '저주 받은 걸작', '사냥꾼의 밤'을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4.01.28 498
125345 시위대 앞에서 상수 2024.01.27 188
125344 프레임드 #687 [4] Lunagazer 2024.01.27 61
125343 일종의 취미/near dark [1] daviddain 2024.01.27 160
125342 정치글 [2] Sonny 2024.01.27 307
125341 “배현진, 남일 같지 않아”…이수정 떨게 한 ‘협박 쪽지’ [2] ND 2024.01.27 535
125340 [영화바낭] 20세기의 가난한 사이버펑크, '네메시스'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1.27 349
125339 클롭이 리버풀 떠나네요 [5] daviddain 2024.01.26 168
125338 프레임드 #686 [4] Lunagazer 2024.01.26 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