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0 14:37
소문대로 되네요. 한때는 신한금융지주 회장 가고싶어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건 워낙 시끄러워서 포기한 것 같고. 산은금융그룹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될 것 같다고 하네요. 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은 상태. 여러 모로 말이 많긴 하네요. 보통 차관급 인사가 오던 자리인데 슈퍼 장관급인 강만수가 오는게 급이 맞느냐는 말도 있고, 금융위원회 등 감독기구의 장들보다 훨씬 선배인데다 파워도 있어서 모양새가 좀...
기사를 보니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산업은행 민영화를 책임지는 역할이 아니겠느냐 하는데... 글쎄요. 듣기로는 강만수는 별로 산업은행 민영화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말도 있습니다. 기업은행, 우리은행까지 다 합쳐 메가뱅크 만들자는 얘기야 옛날부터 하고 다녔고요. 그렇게 되면 민영화는 뭐 당분간 빠이빠이. 강만수 스타일이면 강력한 정책금융 창구인 산업은행을 민영화로 놔주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산업은행 직원들은 그래서 은근 반가워하고 있는 것 같고.
어쨌거나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은행장으로 옮겼으니... 이젠 뭐 상속세 없애야된다 이런 소린 안하겠죠?
2011.03.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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