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감상 후기

2011.03.06 18:55

이사무 조회 수:4422

한줄 감상:   난잡하네요.

 

 

 

뭐 이번 주야 자기들 유명한 곡들을 부르는 거고  그래서 뻔하긴 합니다만,  다음 주부턴 다른 곡들을 부른다니 볼만은 할 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편집도 그렇고,  개그맨들이 매니저란 것 까지는 뭐  예능으로서의 진행을 위해서 선택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다지 안 좋아하는 개그맨들도 많았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버라이어티에서  시끄러운(?) 컨셉의 개그맨들이다보니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사실 가창력이 좋거나 혹은 인기가 많은 가수들을 불러다 놓고, 어설픈 개그로 뭉쳐진 예능을 하느니

저런 가수들을 아예 슈스케나  위대한탄생 류의 오디션 프로그램 류로  아예 진지하게 서바이벌을 하게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륭한 음식재료를 가지고   싸구료 조미료로 대강 요리하는 낭비같아요.

 

또한 김영희 PD 가  순위 발표하는 것도  그다지 매끄러운 진행으로 안보였구요. (제대로 된 MC 를 하나 구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뭐 실제로 친하다고 한들  PD 와 출연자간에 반말을 하거나 그런 것도 좋게는 안보이더군요. (무도나 1박과는 프로그램 성격이 다르니까요)

 

 

잘만 만들면 재밌을 거 같은데, 뭔가 많이 아쉽네요. 여러가지로요.

 

 

실제로는 위대한 탄생에 나오는 지원자들보다 훨씬 노래를 객관적으로 잘 부르는 가수들임에도

저같은 일반 막귀 시청자에겐  오히려 전자의  지원자들이 더 노래를 잘한 거 같이 들릴정도로 전달이 잘 안된 거 같아요.

스케치북이나, 라라라 에서  같은 가수들이 부르던 노래의   느낌과는 많이 달랐던 거 같습니다.

공연을 직접 본 분들은 엄청나게 좋았다고 후기들을 올리시곤 하던데 저에겐  감동이나 전율이 많이 전달되지는 않았고요.

 

 

 

P.S:    이소라 씨는 와우 유저로도 유명한데, 아까 예고를 보니  컴퓨터 화면이 와우더군요. 와우유저로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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