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을 못이뤘어요..

2011.02.09 11:46

빠빠라기 조회 수:1449

어제 낮에만 하더라도

친구와 대화하면서 고 최고은씨 이야기가 나왔는데..

문예창작과 다니는 친구가 남이야기가 아닌거 같다 라고 자조적으로 말하더라고요.. 이때만 해도 장난스럽게 대꾸하고 넘겼는데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고인의 마지막 한마디랑 모습이 떠올라서 잠을 도저히 못이뤘네요..

앞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속에서 제 옆에 있던 동료가

푹 쓰러진거 같은 기분이 계속 들어요.. 

우리나라에선 행복해지기가 이리도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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