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7 21:09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오늘 처음 컴퓨터를 켰습니다. 놀랍지요? 그렇다고 인터넷을 안 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 아이팟으로 되더군요.
2.
우결에서 서현이 9킬로그램 정도 체중이 모자란 것으로 나왔다는데, 그 아가씨는 척 봐도 되게 건강해보이지 않습니까. 당연히 다이어트를 하겠지만 운동량도 많은 거 같고. 어느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레이너가 내버려둘 것 같지도 않고. 여기서 기준은 그냥 보통 사람들 평균에 가깝지 않으려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 여자 연예인들에게 기준 미달이라며 체중을 늘리라고 하면 과연 몇 명이나 그 말을 들을까요.
3.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가 벌써 8쇄. 꾸준히 푼돈이 들어옵니다. 다른 책들도 이렇게 팔리면 좋은데. 그래도 돈은 못 법니다. 그래봤자 가끔 남들 월급 정도의 돈이 들어올 뿐이겠죠.
4.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수월하게 읽힙니다. 보아하니 과학 이야기는 그렇게까지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후 정치 활동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겠죠.
전에 오펜하이머 사건을 각색한 연극의 각본을 읽은 적 있습니다. 작가는 심지어 자기 대사를 쓸 필요도 없었죠. 관련된 청문회 자료들이 남아 있어서 그걸 재편집하는 것만으로도 각본이 나왔으니까요.
5.
몽땅 내 사랑에서 삼각관계 만드는 꼴을 보아하니, 전실장이 중간에 나가는 게 오히려 더 좋은 일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머리를 짜내면 갑자기 새로운 이야기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지도 모르죠.
6.
일거리가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우선 5월까지 단편 하나를 끝내야 하고 그 뒤에 책을 하나 더 내게 될 것 같습니다. 전 지금 그 책이 평형추의 장편 버전이길 바랍니다. 그게 어딘가에 연재가 될 수 있다면 더 좋고.
우선 단편입니다. 무엇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링커 우주 단편을 하나 쓸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몇 년 째 아이디어만 굴리고 있던 가상현실 이야기를 쓸 수도 있는데, 요새 가상현실을 조금 자주 쓰는 것 같고, 그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시리즈의 2편이라서요. 역시 전부터 굴리던 테라포밍 이야기를 쓸 수도 있는데, 그게 과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7.
오늘의 자작 움짤.
2011.02.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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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서현 51킬로일 거라고 예상하던데, 아마 그게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