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2 13:12
아시아나- 미싱유.
이번 나가수 보면서 역시 임재범이란 생각과 동시에...
이전 수예무(케이블에서 다시 시작된.) 나왔을 때부터 나온 이전 목청이 아니라는 평이 많이 나왔죠.
사실 저도 리즈 시절에 비하면 많이 기량 저하 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기에 나가수에서 단연코 1위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하지만 이 경쟁에서는 이게 오히려 재미를 줄거 같네요.
임재범 리즈시절이였다면, 너무 압도적이라서요.
육체적 기량 저하된... 황제가 코트로 돌아와서 이제는 노련미나 다른 걸로 승부하는 느낌.
맨유의 긱스가 요즘 그런걸 보여주죠. 젊은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는 없지만, 노련미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보여주죠.
p.s 나가수 시즌1이 이소라라는 가수의 예민함을 파고들었다면 나가수 시즌2는 아무래도 주인공을 임재범으로 잡은 느낌.
근데 제가 피디라도 어쩔수 없는 선택일거 같아요. 이건 누가 뭐래도 대어(?)가 출연한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