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8 14:12
어릴 때부터 인테리어 사진 보는 걸 좋아했습니다.
서울 생활 10년 넘도록 전셋집 전전하다 보니
풀지 못하는 인테리어 욕구가 쌓이다 쌓이다 드디어 폭발!
다행히 다음 이사갈 집에선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인테리어 및 가구 사이트를 뒤지며
즐겨찾기 목록을 늘여가는 중입니다.
침실 가구 봐 둔 건데 마련한 몫돈으로 여행을 갈 지 여기 가구를 살 지 아직 결정은 못했네요.
꼭 여기서 사진 않더라도 이런 컨셉을 생각 중입니다. 그러나 창이 안 따라와 주면 대략난감 ㅋㅋ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던 뭐니뭐니해도 창의 크기와 배치인 것 같아요.
몰딩이나 창틀은 제 마음대로 색을 바꿀 수 있지만 멀쩡한 벽을 뚫어서 창을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_-
(사진은 회사 홈피에서 복사했습니다. 출처는 문제가 될 것 같아 지웠어요. 출처를 지워서 더 문제가 되려나요? ;;)
공간에 맞게 이런 식으로 책장을 짜 넣어 주는 업체가 꽤 많더군요.
어쨌든 작업실 한 쪽을 책장으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이건 거의 필요조건이에요 ㅠㅠ
'책은 무조건 작업실에! 책은 무조건 한 곳에 몽땅!' 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책장을 제외한 한 쪽 벽 전체를 칠판으로 덮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메모할 게 많아서요. 포스트잇은 이제 그만..
내 취향대로 페인트칠 하는 것도 좋아라 해서
자잘한 원목 가구는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지만
침실 가구 + 작업실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필요해요) 가구들은 새로 싹 해서 넣으려고 해요.
벌써 설레네요! 울렁울렁꿀렁꿀렁.
여러분들은 어떤 인테리어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일단 번쩍번쩍하는 하이그로시는 거부합니다.
원목이 좋고, 거기에 그린계통, 민트계열로 꾸미는 게 좋습니다. 포인트로 주황색이나 빨강색을 얹는 것도 좋아요.
사진을 전공했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선호하는 건 오히려 그림이구요.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페브릭들도 좋아해요.
한마디로 하드웨어는 질리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좀 난잡한;; 걸 좋아합니다.
저는 인테리어 고민할 때 방, 공간마다의 칼라 컨셉부터 잡기 시작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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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02:24
3인용 페브릭 소파가 딱 들어가고 좌우에 약 1m정도의 공간만 남을만한 벽면을 갖고 있는 거실에 시스템 책장 짜넣고 거기에 47인치 정도 LCD TV 놓고 PS3 설치하고 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이런 게 현재 갖고 있는 인테리어에 대한 wish 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