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2 02:39
나경원 남편의 기소청탁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이제 나경원의 정치생명은 끝났다고 봐야겠죠? 피부과같은 사소한 문제에 비할바가 아니니까요. 뭐 전화로 문의만 했지 청탁은 아니라고 발뺌하겠지만 사시 선배가 잘 모르는 후배한테 전화를 걸어서 아내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사건을 물어봤다면 그게 청탁이라는게 5천만 국민의 상식이니까요. 사필귀정이죠.
다만 궁금한 것은 이 사건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오냐는 거죠.
1.일단 안 그래도 바닥을 친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자하로 파고 들겠고
2.나꼼수의 위상이 다시금 재확인되겠죠
근데 총선 정국에서 보면... 나경원이 MB정권의 사라 페일린 같은 인물이었지만 일개 전 의원일 뿐인데 뭐 도움이 되나 싶습니다. 오히려 새대가리당은 친이계 학살로 비춰질 수 있는 나경원 낙천을 명분있는 낙천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사법부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지만 이게 총선 정국에서 큰 영향을 끼치리라고 보기도 어렵고요.
그럼 남은건 2번인데. 시사인이 제기한 피부과 문제는 결국 경찰의 결과적으로 선거개입에 새대가리당애 공격의 빌미를 줬고 일단 내용 자체가 정치적으로 공정하게 비춰지지 않는 영양가 없는 폭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나경원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추가로 피부과를 폭로한건 별로 모양새가 좋아보이진 않아요. 결국 이걸 시작한 주진우 기자가 이번 기소청탁 폭로로 확실히 나경원을 보내버린건데, 결국 주진우 기자와 나꼼수만 좋은거 아니였나요.
기소청탁 건을 이슈화 시킨 것 자체는 좋지만 이건 전쟁에서 전투급도 안되는, 그냥 육박전? 정도였다고 봅니다. 뭐 이번 계기로 나꼼수가 영양가 없는 10.26부정선거 의혹은 그만 파고 다른 이슈들을 파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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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3 04:39
말씀하신 것들이 중요한 일이 아니라쳐요. (10.26부정선거가 영양가 없다는 얘기엔 동의못하겠지만)
헌데 이미 지나간 피부과건이나 기소청탁건을 다시 꺼내 이걸 물고늘어진건 나경원이 먼저에요.
별 되도 않는 말장난으로 시사인을 거짓말하는 언론으로 만들려 했고,
주진우는 체포될뻔 하기도 했어요. 이들에겐 생존이 달린 문제에요.
그런데 총선정국에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라고요? 모양새 따지다 다 잡혀들어가고 나면 어떤것도 할 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주진우와 나꼼수만 좋은일 하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그 좋은일이라는게 벼랑끝에 매달려있다 겨우 구사일생 한거뿐인데 이게 그렇게 못 볼일인가요?
좀 더 중요하고 사회공익에 도움이되는 더 큰일을 해달라...
이 얘기는 오히려 지금 겨우 이 나꼼수에 매달려 대전쟁을 펼치고 있는 어떤 사람들한테 더 필요한 말이 아닌가요?
(그분들도 나름 자기 밥벌이 때문에 그러고 있는걸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