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7 15:06
매체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한국판 비버리 힐스라고 불리는 신흥 부촌으로 알려진 성남시 분당구 은중동에 위치한 땅 78.35평을 11억에 구입했다. 무엇보다 논란이 되는 건 대표팀 엔트리 발표 약 3주전인 4월 18일 홍명보 감독이 토지대금 11억 가운데 10% 계약금을 냈고, 이어 5월 15일 잔금을 치른 것.
게다가 이는 투기 목적으로도 보여 더욱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부동산전문가 박종복 컨설턴트는 티브이데일리에 "홍명보 감독이 땅을 구입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업계 측에서는 이를 투기 목적으로도 보고 있다. 아파트는 거주 목적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이를 벗어나면 투기 목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가뜩이나 홍명보 감독이 땅을 구입한 곳에 연고가 없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또 "땅을 구입할때 돈이 1~2000만원이 드는 것도 아니고 억대의 돈이 드는데 얼마나 심사숙고 하겠느냐. 상식적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그토록 서둘러 땅을 구입한 것도 시기가 적절치 못했다. 청소년 전국체전도 아니고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대회를 목전에 두고 땅을 구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월드컵에 신경쓸 수 있었겠나"라고 평가했다.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0707113619513
-축협의 으리로 유임은 하지만 확실히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된 것은 사실인 듯.
2014.07.07 15:12
2014.07.07 15:14
투기 자체보다는 지금 월드컵 결과가 좋지 않은데다 홍명보 자신은 자진사회 안 하고 일련의 정황들이 저 사실을 좋게 보게 만들지 않는 듯.
2014.07.07 15:17
정말 돈벌 궁리 하다 월드컵 말아먹었단 말을 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실거래가 사이트가 연일 빨간불인데 구지 땅에다가 또 돈을 박는 전략을 구사할 정도면
월드컵 어떻게 치뤘을 지 좀 보이는 거 같습니다...
2014.07.07 15:21
광고찍은 것이랑 같이 욕먹고 있더군요. 이번에 K리그 경기 때도 선수보러 오지 않았다네요. 여론이 안 좋으면 경기라도 보러 다니면서 선수 발굴하면서 변화주려고 한다는 쇼라도 하면 좋을 텐데.
아마 월드컵 전에 믿고 있는 게 있었나 봅니다. 박주영을 믿고 있거나 축협을 믿고 있거나.
2014.07.07 15:26
선수시절 좋아했던 기억마저 다 사라지기 전에 그만좀 하라고 이 양반아~~!!!
2014.07.07 15:37
이런 사람일 줄은 몰랐음.
2014.07.07 15:45
축구와 땅밖에 모르는 땅바보, 홍땅보.
2014.07.07 15:47
MB스럽게 땅을 사랑하는지도
2014.07.07 15:50
2014.07.07 15:53
부동산 투기는 옛날부터 지탄 받는 일이었죠.
강호동이 강원도에 투기용 땅을 샀던 게 들통나서 방송국에서 해고당했던 게 언제였죠?
그리고 투자와 투기에 딱 '이걸로 나뉜다' 하는 경계를 긋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기준들이 있긴 합니다.
그 가운데 제가 듣기에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던 건 이거였습니다.
은행이자율의 몇배 정도 이득을 바라보고 하는 건 투자지만,
1년에 30%, 50%, 100%, 200% 이득을 바라보고 하는 건 투기다.
옛날에 일본에서 이자율이 한 2.5% 될 때, 일본 개인들이나 기업들은
연수익 8% 이익을 위해 외국 투자를 열심히 했죠.
미국에서 이자율이 한 5% 될 때 많은 미국 주주들이 이사회에서 경영진에
바락바락 요구했던 수익률이 평균 15% 정도였다고도 하더군요.
한국의 부동산 투기꾼들이 기대하는 수익률은 연 30% 정도라더군요.
한 3년~4년 갖고 있은 뒤에 되팔 때 2배, 3배값 되길 바란다고.
2014.07.07 15:54
포항팬들이나 한국축구 오래 보신 분들은 홍명보가 그런 그릇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월드컵 등으로 이미 국민의 리베로가 된지라... 근데 또 이렇게 욕먹는 걸 보면 참
2014.07.07 15:54
그 때 시류를 타고 자서전도 내서 이미지메이킹도 했죠.
2014.07.07 16:11
.
2014.07.07 16:52
기회주의자다운 말로이긴 하지만, 아직 사퇴한 건 아니고, 한국사회에서 계속 기득권으로 살겠지요.
2014.07.07 16:28
http://isplus.joins.com/article/435/15181435.html?cloc=
5월 15일이 대표팀 비공개 훈련일이었는데 이날 잔금을 치르고 서류절차를 모두 마쳤군요.
이게 정말 납득이 가는 상황인지 궁금하네요.
2014.07.07 16:30
어쩌면 부동산업자가 축구보다가 열 받았는데 사과도 없고 책임도 안지고 자리보전하니까 더 열받아서 언론에 흘린걸지도 모른단 생각이....
2014.07.07 16:33
참 가지가지 한다....
2014.07.07 16:38
2MB 와의 또다른 공통점을 찾았네요.
부동산을 무척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
2014.07.07 20:12
2014.07.07 21:13
연봉 많이 받은 축구선수가 투자건 투기건 땅 사는거야 별일이 아니지만 (더군다나 아무리 판교가 뜨는 동네라도 이제 부동산으로 몇배 해먹기는 힘드니) 대표팀 훈련일정중에 잔금을 치를 정도로 신경쓰고 있었다는 건...허허..
투기라는게 돈 투자해 돈 버는건데
이게 사회적 지탄을 받는게 한국의 특수 사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