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꼭 사셔야 !

오라는 씨네21은 안 오고 크라프트지 봉투에 웬 두툼한 뭉치가 들어있나 했는데(순간, 정기구독 특전인가 했지만 씨네21이 그럴리 없지...)

씨네21 20주년 통권 1,000호 특대호!

본책도 평소보다 두껍고, 

"송강호의 20년, <씨네21>과 한국영화의 20년"이란 제목의 80여 쪽짜리 별책부록이 한 권,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북이 한 권.

그러고도 가격은 평소와 같은 4,000원(네, 올초에 천원 올랐어요).

이게 몇달이나 가겠어 하며 집어들었던, 안성기 문성근씨가 박힌 창간호 표지가 아직 눈에 선한데 어느새 1,000호라니 감개무량입니다.

얼른 서점으로 달리세요.

p.s.

한겨레21도 특집입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세월호 1주기 특집.

마감 직전에 성완종 리스트가 터졌는데, 할 말은 많지만 세월호 특집 끝날 때까지 잠시 기다려달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