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구제역 효과

2011.02.09 11:13

민트초콜렛 조회 수:2390

구제역 때문에 우유공급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카페나 이런곳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네요

우유는 공급이 모자라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인것 같고 실제 목장에서는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은곳에서도 우유를 짜내도

감염지역 일정 거리 내에 있으면 제품으로 출하는 할수 없는 상태고 200T 씩 나온다고 하는데 버리지도 못해 난리인가 봐요

구제역 때문에 정말 예상치도 못했던것들까지 파급효과가 미치네요

이번주 저희집 우유도 안들어왔어요

전 여름이 정말 걱정돼요

비 많이 오면 꾸역꾸역 파묻은 동물들 때문에 피 흘러 나오고 토양 오염되고 전염병 돌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걱정이랄까요

안동에서 처음 발생했을때 잡았어야 했는데 ㅠ, 이 게시물을

유디트

2011.02.09 11:20

생매장 했을 때, 깔아놓았던 비닐이 돼지들이 죽어가면서 발버둥 쳤던 ㅜㅜ 영향으로 다 찢어져서...별 구실을 못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뭐 생매장 한 곳 근처 농지에서 피가 꿀렁 꿀렁 올라온다는 말이 있어요. 농사에도 영향을 미칠 거 같고 근처 수질은...........
당시 생매장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정신적 피해는 어떻구요. 축산 농가가 입은 직접적인 피해도 그렇고 (뭐 경제적 보상은 받았다치더라도..) 진짜 생각할 수록 아찔합니다.

댓글
일상

2011.02.09 11:23

맨 밑줄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죠. 게다가 전에 듀게에서 읽은 대담에서 보니 인수 공통 질병으로 변이를 일으킬수도 있다는 우려가......이건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워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1.02.09 11:26

구제역 파급력이 진짜 강한거 같아요.
분식 프렌차이즈에서는 '돈까스'메뉴를 판매 중지하거나 가격인상 단행한다죠.

http://www.ytn.co.kr/_ln/0103_201102090900520769

우유도.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791901_5780.html

댓글
제주감귤

2011.02.09 11:27

#자본주의의돼지:
ㅠㅠ 돈까스가 ㅠㅠ

댓글
제주감귤

2011.02.09 11:26

이런게 바로 재앙인것 같아여.

댓글
가라

2011.02.09 11:32

가카는 구제역 이슈 덮으려고 아덴만이네 개헌이네 열심히 떡밥투척하지만..

댓글
라면포퐈

2011.02.09 11:35

유디트/점점 마음이 여려지는 건지, 나이가 들면 다 이러는 건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서 이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밍크에 이어 구제역까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인간이 그 죄값을 어찌 다 치르려고...
구제역은 나 살기 위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정말 다른 방법은 없었던 걸까요.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던 분들 상담 치료라도 받으셔야 하는 거 아닌지요.
언젠가부터 뉴스 타이틀 자체도 보기 힘들어서 인간이 배재된 '기술' 뉴스만 읽게 되네요.

댓글
august

2011.02.09 11:57

ㅠㅠ

댓글
자두맛사탕

2011.02.09 12:03

식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신처럼 모셔야 할 듯.

댓글
Neverland

2011.02.09 12:23

정말 그 후환을 어찌 다 감당하려고.. 마구잡이 살처분으로 결국은 축산 농가와 인근 주민들이 일차적인 피해를 볼 터이고, 전염병이 돌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겠네요.

댓글
호레이쇼

2011.02.09 12:27

구제역 방역이 계속 뚤려서 300만마리 도살. 이게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갈 일이 아닌데 여태 문제에 비하면 뉴스가 잠잠한 편이었죠. 식품 가격 이야기로 번지면 좀 더 비중있게 다뤄지려나 모르겠네요.

댓글
mockingbird

2011.02.09 13:27

생매장당했던 돼지들이 발버둥치며 죽어가는 장면이 연상되어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이게 인간의 단순한 '실수'로 빚어진 참극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아요. 이번 정권들어 한 번도 아니고 매년.

댓글
홍학양

2011.02.09 15:15

구제역으로 도살당한 동물들도 동물들이지만 과로로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지금 뉴스를 보면 화가 치밀어 미칠 것 같아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2
44	유령여단 짧은 잡담- 노인의 전쟁을 읽으신 분들을 위하여 [4]	룽게	2010.09.13	2093
43	방송중입니다. [2]	run	2010.08.13	2175
42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봤네요~ [8]	타르타르	2013.03.05	2208
41	통진당이 포텐 터트리는 와중에 질 수 없는 청와대 : "내가 바로 몸통이다!!" [9]	camper	2012.03.20	2386
»	구제역 효과 [13]	민트초콜렛	2011.02.09	2390
39	동영상 촬영자 인생에 가장 길었을게 틀림없는 1분 [2]	데메킨	2014.06.14	2409
38	습근평이 왔니? [9]	닥터슬럼프	2014.07.03	2459
37	28년전 연예가중계 [5]	가끔영화	2012.01.08	2477
36	2ne1 i love you 뮤비를 보며 수줍어하시는 분 [7]	닥호	2013.05.01	2523
35	듀게 여러분 사랑 합니다 [14]	가끔영화	2011.01.02	2554
34	간송미술관 및 오늘 후기 (부제 줄서다 보낸 하루) [5]	Weisserose	2011.10.22	2560
33	그것이 알고 싶다 떡밥 [2]	가끔영화	2011.07.03	2637
32	아이스크림먹는 아가들 [1]	푸른공책	2010.09.24	2691
31	드라마 정도전, 50회가 끝이라는데 벌써 36회라는건. [6]	chobo	2014.05.12	2750
30	민영화 어떻게든 하려고 들겁니다 [19]	ML	2012.12.22	2837
29	[바낭] 슬픈 논개- 선거일 애인 유인 계획 [28]	부끄러워서 익명	2012.12.18	3013
28	자장면에 달걀 반쪽 혹은 메추리알, 간자장에 계란 후라이는 언제쯤 사라졌을까요? [16]	chobo	2012.05.08	3075
27	(지긋지긋한 강용석 관련이야기, 이글을 마지막으로 그만!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 아들의 여자친구 실명공개. [6]	chobo	2012.02.16	3078
26	(바낭) 듀나님 리뷰 보다가 너무 웃겨서..ㅋㅋㅋ [6]	사람	2012.11.23	3292
25	[엄청난바낭]소녀시대 노래 좋아하는 분들 있으시면 [13]	ㄳ	2011.02.19	3329

첫 페이지 1 2 3 4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