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3 11:11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안철수가 오늘 탈당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혁신" "정권교체" "고난의 길"을 주요 키워드로 썼어요.
그리고 "자신은 야당통합,정권교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그 목표만 바라보고 4번의 양보를 했다."고도 말하고 있죠.
국민 여러분, 저는 이제까지 늘 야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해 왔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양보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했습니다. 그럼에도 정권교체는 실패했고, 정치혁신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삶도 나아지지 못했고, 야당조차 기득권화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지금 야당은 국민에게 어떤 답도 드리지 못합니다. 세상을 바꿀 수도,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지도 못합니다.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활로를 찾으려면,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더 큰 혁신은 배척당하고, 얼마 되지 않는 기득권 지키기에 빠져 있습니다. 혁신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혁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안에서 도저히 안 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본인이 계속 양보를 하고, 뒤로 물러나 당이 바뀌기를 계속 기다리고, 주장했다.고 말하지만 정말 그가 당에서 했던일은 그게 전부 인것 같아서요.
간철수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니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단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사람인데, 실질적으로 그가 당에서 어떤 역할을 했던건지,정치인으로서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는 알수가 없는거에요.
어떤 표현들을 보면 본인은 마치 당을 이끄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자문위원정도의 입장에서 말하는것 같기도해요. 박근혜의 유체이탈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렇게 존재감을 뿜어내는건 그만큼 존재가 의미가 있는건지, 신비주의가 잘 먹히는건지..
안철수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대선당시 안철수에 대한 기대가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하기 떄문일까요? 정치판은 계속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데도 그의 포지션이나 키워드들은 몇년전 대선을 겨냥했던 그 사안들에서 전혀 바뀌지 않고 맴돌고 있는것 같은데..
2015.12.13 11:15
2015.12.13 11:20
존재감을 뿜어내는 건 '야당=분열'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기에 최상의 재료라고 수구언론들이 생각하고 밀어줬기 때문이 아닐까요.
안철수에 대해 아직도 뭔가를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이렇게 깽판치고 나가는 걸 지켜봤는데.
다음 대선은 고사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낙선할꺼라는 데 500원 겁니다.
2015.12.13 11:28
2015.12.13 11:33
새정련 혁신안을 거부하고 자신의 혁신안을 얘기했을 때부터 탈당할 명분을 쌓아온 거라고 생각해요.
한명숙 탈당처리를 문재인이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혁신안에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 문재인의 모든 제안을 이해 못할 이유로 거부해왔죠.
뭐가 있었으니까 그 때부터 이렇지 않았을까 합니다.
2015.12.13 11:36
불쌍하죠.
2015.12.13 11:45
2015.12.13 11:51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는 이 몸이여, 나니와의 영화도 꿈 속의 꿈이련가
2015.12.13 12:01
종편 신났네요. 개헌저지선 무너지고 새누리당 장기집권하는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그 놈의 혁신. 그 놈의 진정성. 그 놈의 새정치. 구체적인 건 없고 느낌적인 느낌만. 에휴.
2015.12.13 13:14
2015.12.13 12:06
2015.12.13 12:08
2015.12.13 18:35
2015.12.13 12:57
2015.12.13 15:07
2222222
2015.12.13 13:25
그 사람 보고 있으면, 숨통이 콱 막히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무언가 시원하고 탁 트인 맛이 없어요.
2015.12.13 13:48
2015.12.13 13:26
2015.12.13 14:31
정치 다 알았다고 자뻑질 할 때 이미 알아봤습니다. 이 쪼다는 귀는 막고 주댕이만 살아 있는 '새정치 좀비' 가 되버린 것을요.
문재인과 그의 친구들 역시 안철수 꼴이 날지 안날지 그게 앞으로의 유일한 관심사.
새정연 콩가루 종특, 기득권 노나 먹기 전통을 누가 깰 수 있겠어요.
2015.12.13 14:33
노무현 패거리들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사람하나 X신 만드는구나 하고 재차 느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노무현 잔당들이 푸닥거리 한번 하고나면 그 효과가 조금 느껴지긴 했는데 12년 대선 이후론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그 패거리들 다행이도 수명이 다해 가는거같아서 약간은 희망을 가져 봅니다.
2015.12.13 14:34
남자 버전 박근혜요. 알맹이 없는 새정치 구호로 먹고 살려 했던 쓰레기.
2015.12.13 14:34
2015.12.13 15:12
점점 남자박그네론에 힘이 실리고 있죠.
개인적으론 최악의 당명인 새정치민주연합 대신에 철수민주연합 이었음 어땠을까 싶.. ㅋ
2015.12.13 16:46
안씨 아저씨 정치관 가만히 보면 동네 택시 운전수급이예요. 그런 정치관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뛰어드니 안 통했죠.
2015.12.13 16:58
택시 운전수는 왜 나오나요. 특정 직업군을 왜 통칭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5.12.13 17:18
택시 운전수분들을 모욕해서 죄송합니다. 안씨 정치관은 택시 운전수만 못했죠.
대선 때 당하고 똑같이 당한 호구요.(문재인 또 찾아오냐) 무턱대고 문재인이 티비에 언플하니 열받아서 꿈틀한 꿈틀이 정도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