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홍보 프로 말입니다. 군이 감수하고 촬영 협조까지 하면서 개 쓰레기 같은 놈들 홍보를 몇 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일반인들도 심각성을 알게 된 각종 군 관련 인사사고나 구타, 성폭행등 온갖 추악한 범죄들을 이 쓰레기 프로 하나를 덮개로 만들어 개선의 의지보다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고요. 


거기에 여자 연예인들 데려다가 눈물짜게 하고, 화생방이나 각개전투등 혹은 절벽 외줄타기등등 육체적 고통과 심한 정신적 고통까지 웃음으로 만들어 팔기까지 하면서 그 방송을 보는 수백만의 시청자들도 그 가학성 짓거리에 같이 동참해 웃도록 해서 공범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제 화생방편에서 걸그룹 아이가 학창시절 군대 캠프에서 화생방을 이미 경험해 봤고 너무 무서워서 창문을 주먹으로 깨 손이 다 상처가 났을 정도로 경험해 봤던 트라우마로 벌써 겁을 잔뜩 집어 먹었는데 그걸 보고 수백만의 시청자들 더러 웃으라고 그 방송을 내보내는 것 보고 방송국이나 이에 대해서 항의 하지 않는 시청자들이나 다들 정신이 나간 사회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된 사회인지 여학생의 병영체험 캠프가 뭐 이리 활성화 되었나요? 화생방이라뇨? 이런 질 낮고 비효율적인 군대를 유지하면서 나이들어 전쟁운운하며 공포를 조장하는 놈들의 생계를 위해서 왜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 있어야 하나요? 


제발 이런 프로에 아무 죄없는 여자 연예인이나 셀럽들을 돈과 인기라는 미끼로 낚아서 하지 말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할 군 최고 통수권자와 국방장관이나 장성들, 정치인등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나이든 놈들을 그 곳에 몰아넣고 카메라를 돌리거나 그 집 자식 손자 손녀들을 집어 넣도록 할 거 아니면 빨리 폐지하기를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72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7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021
16 x-file과 검은 백조 [7] 가끔영화 2010.11.25 2863
15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재앙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3] chobo 2010.11.23 2321
14 PC 응급처치 구급약(?). Hrien's BootCD [3] chobo 2010.11.15 1914
13 주말의 스포츠. [15] 쵱휴여 2010.11.15 2626
12 [바낭]삼호드림호 선원들 몸값이 105억 [5] schwein 2010.11.14 2346
11 아라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7] nickel 2010.11.05 3122
10 독거;하면서 늘어나는 스킬들 [4] pingpong 2010.10.22 2453
9 몇 가지 생각나는 주사기 관련 이야기 [7] 남자간호사 2010.10.17 2982
8 [바낭] 누가 혹사 시켜서 선수 망가졌다 는 말.. [2] Apfel 2010.10.16 2438
7 박찬호, 124승 달성! 축하합니다! [8] chobo 2010.10.02 2196
6 책방은 작은 토론과 사랑의 진보공동체로 살아남아야 한다 [12] 이울진달 2010.09.27 2537
5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부활하네요., [11] 쥬디 2010.09.20 3658
4 슈퍼스타K 2의 결말은 혹시. [5] 스티븐 신갈 2010.09.11 3636
3 수애, 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 예고편, 포스터 [10] 브로콜리 2010.09.02 3416
2 가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받나요? [18] moonfish 2010.08.14 3013
1 [포탈 바낭] 바닐라 크레이지 케이크 먹었어요. [6] 타보 2010.07.14 48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