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7 23:49
오프라인 서점을 주로 이용하지만, 할인이나 편의성 등의 이유로 온라인 서점을 종종 이용해요.
주로 사는 곳이 알라딘,교보문고,예스24, 인터파크... 아주 가끔 도서11번가 _ 이 네 곳 정도네요.
여러분은 인터넷 서점 주로 어디 쓰세요?
저는 몇년 전 음반이나 DVD를 많이 사서 예스24를 많이 사용하다가 잠시 인터파크로 갈아타고
최근엔 알라딘을 주로 사용하게 되네요.
배송은 별개로 하면, 온라인 서점 책가격이나 서비스는 요즘 다 비슷비슷하죠.
각 서점별 로 받은 지극히 주관적인 인상이랄까 경험담은 다음과 같아요...
(사실 관계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인상 입니다... ^^)
*예스24
- 온라인 서점 중에서 점유율 1위라고 들었는데, 그만큼 뭔가 "큰" 느낌. (영화예매 서비스 까지 제공하는...)
- 오프라인 서점으로 치면 대형서점 같은 느낌. 대신 특화된 느낌은 없음.
- 다양한 사람들, 대중적인 분위기. 그래서 다양하고 대중적 책들이 고르게 많이 팔리는 듯.
- 규모에 비해서는 서평이 다양하진 않음?
- 고객센터는 별로임.
*알라딘
- 특유의 '소박한' '마니아적인' 느낌이 있음.
- 중고서점 서비스, 저자와의 만남, 서평 땡스투 적립금 , 알라딘 전용 기념품 등 자신만의 서비스나 이벤트 등... 계속 뭔가 노력을 하고 있는 듯.
- "이 책을 구입한 사람이 다음 책들도 샀습니다" : 이 서비스가 유용하고 좋음. 그런데 지름신으로 가는 지름 길;;
- 서평 종류나 수가 다양하고 많다. (이런 책도? 하는 것까지) ;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서점 같음. 주 이용자 층이 30대 이상이 많은 것 같음
- 인문학 책들이나, 예술, 특정 마니아 분야 책이 다른 서점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잘 팔리는 듯 함. (동일서적 판매순위나 보이는 판매지수를 보았을때).
*인터파크
- 온라인 서점계의 지마켓, 옥션 같은 느낌. 왠지 최저가?
- 그래서 기분탓인지 몰라도 이상하게, 인터파크에서 사면 '서점'에서 책을 산 맛이 안 남? (대신 뭔가 공산품을 싸게 산 것 같은 느낌도...; )
- 어린이책, 실용서 등이 더 많이 팔리는 것 같음.
- 서평을 보면 은근 학부모, 초등학생 서평이 많은 듯?
- 배송이 빠른 듯.
*교보문고
- 바로드림 서비스 때문에 종종 이용.
- 특이한 책들이나 소수 출간 책 등, 거의 모든 책이 다 있는 것 같음. 여기 없는 책은 시중에 없다! 같은 느낌. (아마도 가장 많은 책 종류를 보유 한듯)
- 은근 주 고객이 40대 이상 이나 어르신 들이 많은 듯함.
- 서평이 생각보다 아주 많지는 않은데, 비교적 독서광인 사람들 전문 서평은 꽤 있는 듯.
- 책값이 다른 곳 보다 쬐금 더 비쌈. (그래서 책 가격 비교에 신경 안쓰는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점...인 듯)
- 고객센터가 다른데 보다 빠르고 좋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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