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1 14:13
오라버니가 제 졸업선물로 코트와 부츠를 사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코트를 좋은걸 사야지, 했는데 비루한 제 몸덕분에 ㅠㅠㅠ 백화점에서는 제 사이즈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디자인은 맘에 안 들지만 따뜻하기는 한 10만원짜리 코트를 하나 업어왔고..(나중에 제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게
디자인은 훨 예쁘더군요. 몸에도 맞고. 다만 역시 재질이 틀려서 춥다능)
이번엔 부츠를 사러가자 해서 방금 백화점에 갔다오는 길인데,
역시 비루한 다리덕분에 ;ㅁ;ㅁ;ㅁ;ㅁ;
그냥 부츠들은 못 사고 수제화만 남더라구요.
디자인이야 롱부츠들은 다 비슷비슷하고, 굽도 마음대로 정할수있고 사이즈 다 재서 맞춤으로 해준다니 좋긴 좋았어요.
근데 가격이 35만원, 42만원. ㄷㄷ (송아지 가죽과 양가죽의 차이래요)
천성이 남한테 뭐 사달라는 말을 쉽게 못하는 성격인데다 우유부단&10만원 한계 넘어가면 벌벌떠는 탓에
암만 그래도 부츠 하나에 30만원은 좀...이라는 생각에 결국 다시 집으로 컴백했네요.
나쁜 버릇이 하나 있는데, 계단 같은거 올라갈때 발 끝으로 툭툭 차면서 걷거든요. 안 그러면 뒤로 넘어질것 같아서요..(...)
조심하면 되겠지만 그래도 비싼거 신고 그러면 아깝잖아, 아 근데 롱부츠는 갖고 싶다 ㅠㅠ 부츠 앓이..
치마를 입으려면 종아리를 감춰야 하는데 부츠만한게 없잖아..근데 나 굽 높은거 신고 매일은 못 신고 다닐텐데. 시내 놀러 나갈때나?
근데 운동화도 확실히 비싼거 신으니까 좋긴 좋던데. 그 이후로 싼거는 못신잖아. 구두도 그럴까?
아 근데 오빠얌 내 사줄라면 허리 휠텐데 ㅠㅠㅠ
등등등의 생각이 머리를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못한 오라버니가 35만원까진 그어줄수있다, 부츠를 할래 아니면 다음달에 현금으로 받을래.(35만원은 아니고 한 20~5만원 선에서..)
이렇게 양자택일을 하라더군요.
우짜스면 좋을까요;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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